이번 덕초현 촬영에서는 이슬이 장애요소중 하나였습니다. 그동안 사경이나, 주경에 이슬이 맺히는 경우를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사경뿐 아니라 주경까지 이슬이 맺히더군요. 사경에 히터를 달아서 사경의 이슬을 제거할 수는 있겠으나, 주경까지 달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래서 잠시 생각해본것은 주경을 냉각하기 위해 달아놓은 팬을 계속틀어놓으면, 주경의 이슬은 제거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혹시 사경의 이슬까지도 제거되지 않을까요?
제 망원경의 경우 팬을 구동하면 망원경의 앞쪽으로부터 공기를 빨아들여서 뒤로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팬의 방향을 바꾸어서 망원경의 뒤로부터 공기를 빨아들여서 앞으로 배출하도록 바꾼다면, 이슬이 포함된 공기가 경통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게 되므로 이슬방지에 도움이 될 것도 같은데 실험을 해보아야 확실한 것을 알겠지만, 타당한 방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망원경의 경우 팬을 구동하면 망원경의 앞쪽으로부터 공기를 빨아들여서 뒤로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팬의 방향을 바꾸어서 망원경의 뒤로부터 공기를 빨아들여서 앞으로 배출하도록 바꾼다면, 이슬이 포함된 공기가 경통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게 되므로 이슬방지에 도움이 될 것도 같은데 실험을 해보아야 확실한 것을 알겠지만, 타당한 방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덕쵸현에서 이슬이 하도 많이 내려 잠시 쉴때는 경통을 아래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20분만 지나도 이슬이 내리더군요.
문제는 안개와 같은 공기중의 습기때문에 온도가 다른 어떤물질에 공기가 부딪히게 되면 그냥 증착이 되어 버리는것 같은데 미러셀쪽에서 안쪽으로 불어넣어도 내부로 들어온 습기머금은 공기는 결국 어디든 달라붙지 않을까 싶구요..
결국 전방향, 후방향 할 것 없이 이슬이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생각은 생각일뿐 실제로 앞쪽으로 불어내는 것이 좀 더 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