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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질문을 올립니다.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75SDHF로 아직 천체의 1/10도 못찍어본 것 같은데 CCD 카메라로 바꾸고 사계절을 한번 돌아가니 슬슬 새로운 장비에 대한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망원경이 있는데 Stellarvue라는 망원경입니다.
SV115T라는 모델(구경 115mm, 초점길이 800mm, F6.95, 리듀서 사용시 F5.6)인데 포커서에 따라 세 종류가 있네요.
2" Crayford, 2" Feather Touch, 3.5" Feather Touch 이렇게 세 종류입니다.
지금 주문해도 2009년이나 되어야 받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
망원경 정보 : http://www.stellarvue.com/115.html

아무튼... 크레이포드 포커서는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지 않아서 제외시켰고
2인치나 3.5인치 Feather Touch 포커서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가 커지면 당연히 큰 포커서를 써야겠지요.
그런데 과연 어떤 경우에 3.5인치 포커서를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여건상 중대형 포맷은 평생 사용해볼 일이 없을 것 같고...
기껏해야 STL-11K같은 필름 사이즈의 카메라일텐데 2"치 포커서로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필름의 대각선 길이가 기껏 43mm 정도인데 이미지서클이 충분하다면 2인치 포커서도 충분할 것 같고 F수하고도 관련이 있고 포커서 튜브의 길이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네요.

3.5인치 포커서에 3인치 플래트너를 사용해야 하는데 2인치 플래트너 가격 차이가 부담스럽네요.. ㅠ.ㅠ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 황인준 2008.05.29 09:13 (*.105.86.79)
    조만간 ASP사이즈 정도는 천체사진에서 대중화 될 것 같다는 개인생각입니다. (Canon과 Nikon의 경쟁으로 DSLR의 기능 노이즈 개선등)아니면 냉각CCD의 경우에도 예를 들면 8300칩이나 10500, 4021등은 저가격에 중국제가 나오면 접근하기 쉬운 CCD가 되는데..
    그렇다면 2인치 접안부로는 광로확보가 안 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강성도 3.5인치가 좋고 모양또한 팍~ 줄어드는 넘보다는 좋을 듯..
    베플을 고려해야 겠지만 2인치면 아마 대각선으로 30미리 내외(대충 10XE까지의 면적)밖에는 커버 할 수 없지 않을 까 합니다.
    천안에는 또 언제 와요..?




  • 전영준 2008.05.29 09:22 (*.138.203.2)
    Stellarvue라는 망원경의 성능이 궁금하네요.
    AP만큼은 아니지만 꽤 대기시간이 있네요...
  • 권기식 2008.05.29 13:39 (*.254.205.13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3.5인치 접안부면 가격이 꽤 비싸게 올라가네요.
    3인치 플래트너가 800달러 이상하니깐.. 도합 4,000 달러가 넘는 가격이 되네요... 끙~

    전영준님, 스텔라뷰의 구체적인 성능에 관한 자료는 찾기가 어렵네요.
    단 5, 6인치는 oil spaced이고 TMB 렌즈를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V102ED와 그 이하 모델은 중국산 ED 렌즈를 쓴다고 합니다.
    소재만 중국제인지 가공도 중국에서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홈페이지에 보면 모든 망원경들은 정밀한 테스트를 거친다고만 되어있네요.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망원경임에도 4인치 위로는 가격이 좀 비싸네요...
  • 신범영 2008.05.29 16:04 (*.241.50.130)
    2인치포커서+STL11K 조합에서는 주변부 비넷팅이 제법 있습니다. 플랫을 찍으면 무난하게 해결되긴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3인치이상의 포커서를 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 권기식 2008.05.30 09:33 (*.254.205.139)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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