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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ula
2004.12.08 18:29

M1(카세그레인)

(*.79.196.199) 조회 수 1116 추천 수 115 댓글 7


Object: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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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L3, R2, GB1 ALL 600sec
Processing: Enhanced in Stellar image 4
Telescope system: 12inch casse+astrophysics reducer, f=4030x0.67=2700mm and 2000XM cooled CCD camera
Mount: Tak. NJP
Guiding: Auto guide
Location: KOREA
Date: 12/7/20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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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그레인 광축을 맞추고 난 뒤 첫 작품입니다. 어제 이것 찍는다고 생쇼를 했습니다.
1)초점의 위치를 잘 알 수 없었다. 첫 번째 촬영을 감안하더라도 초점범위가 커서 어디가 정확한 초점 위치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대략 여기가 초점이라고 보고 찍었습니다. 앞으로 초점을 맞추려면 머리가 아픕니다.
2)별상이 물어 부은 건빵같았습니다. 굴절에 비해 이건 별상도 아니더군요. 팅팅 불었습니다.
3)웃기는 가이드성의 노출시간. 지금도 이해를 못 할 것이 가이드 별을 잡았는데 L이미지에서는 3초간 노출을 주어도 별상이 보여서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RG에서는 6초간 노출을 주어도 가이드별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B이미지에서는 무려 40초간 노출을 주었습니다. 동양최대 가이드 노출시간! !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요?
4)대상의 어두움. 이 사진은 10분간 노출을 주었습니다. 10분이면 6인치 굴절(F:8)로도 긴 시간입니다. 카세그레인의 F수는 리듀스를 끼웠으므로 F:8.7쯤됩니다. F수에서는 6인치 굴절과 별반 차이가 없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많이 어두웠습니다. 이 이유를 모르겠군요.  
5)전반적으로 삐리리한 화질. 아무리 이미지처리를 못함을 감안하더라도 원판이 삐리리한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저로서는 화질의 개선이 힘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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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어제는 바람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40kg에 가까운 망원경 세트를 NJP가대가 무리없이 돌아주었지만 한번씩 바람에 픽사리 나는 것은 대책이 없고 마음을 졸여야했습니다. 결국 카세그레인은 한두번 촬영으로 끝내고 6인치 굴절로 가야될 듯합니다. 굴절망원경이 비싼 이유가 있더군요. 괜히 좋은 망원경 두고 대구경이라고 좋답시고 해봤더니 실력에서 딸리더군요. 장초점 웃으면서 포기해야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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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찍고 나서 혜성을 맞추어 찍으려는데 날이 흐려버리더군요. 혜성을 찍었다면 더 못나왔을겁니다. 나중에 굴절로 혜성을 찍어 보아야겠습니다.

  • 정민경 2004.12.08 19:06 (*.152.195.212)
    냉각은 충분히 되었나요? 냉각이 우선 촛점에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인것 같더군요. ....어렵지만 활용 잘하셔서 좋은사진 보여주셨으면 합는 바램입니다.^^
  • 박병우 2004.12.08 19:09 (*.79.196.199)
    냉각은 작은 냉각팬을 달아서 돌리긴 했는데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촬영 시간은 자정전이었습니다. 초점은 현재로서는 아직 방법이 없군요.
    .
    추선생님 이 망원경은 이동을 못합니다. 이동하다가 허리라도 삐긋하면 절단입니다. 특히나 사모님으로 부터 쿠사리 먹을 생각하면 이동은 아예 생각도 말아야 됩니다. hihihi~~~
  • 정민경 2004.12.08 20:44 (*.152.195.136)
    잘만 활용하시면 엄청난 이미지가 나올것 같습니다. 이미지 색감도 좋고 매수 늘리고 촛점과 노출시간만 조절하면 될것 같은데요.
  • 김승남 2004.12.08 20:50 (*.230.157.145)
    저도 며칠전 M1을 찍을 때 B 이미지에서만 가이드 성이 사라져버려 찍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MT-160으로). 전에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LPS P2 필터와 조합한 첫번째 촬영이었는데 그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별상이 부은 이유는... 시잉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7.4미크론의 ST-2000XM 의 경우 2700mm 초점에서 1픽셀당 대략 0.6초각 정도가 나올텐데... 실제로 시상이 1초각 보다 좋은 날은 거의 없겠지요... AO-7 을 사용한다면 좀 나아지려나요...^^
    그래도... 정말 멋진 M1 입니다 @.@
  • 최승용 2004.12.09 11:37 (*.255.216.142)
    제가 보기에는 멋진 이미지 입니다.
    장초점, 그리고 대구경.....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 더 사용을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점 조절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관측 당시의 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찍으실 당시 저도 안산에서 별을 보고 있었는데 별상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구름의 영향이 엄청났었습니다.
    안시에서도 토성이 초점이 잡히질 않았거든요.
    제 주관적인 시상은 2/10정도라고 생각 했습니다.
    물론 강원도는 좀 더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거기 일 것 같습니다.
    좀 더 시상이 좋은 날 다시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 망원경으로 안시 한번 하고 싶군요.^^
  • 이준화 2004.12.09 14:13 (*.249.97.69)
    최승용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시상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천문인 마을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어떤날은 쨍하고, 어떤날은 삐리리 했습니다. 반사가 굴절보다 성상이 커지는 것은 차폐등의 요소에 의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노출시간이 길수록 시상의 영향이 커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분 ~ 5분 노출로 여러장 찍어보시는 것도 좀더 날카로운 이미지를 얻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은 주변부까지 성상이 동그랗고, 좋아 보입니다.
  • 박병우 2004.12.09 21:00 (*.79.196.199)
    조언 감사합니다. 강원도는 그리 시잉은 좋지 못한 것같습니다. 행성상을 똘똘하게 본 날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날도 토성을 보지도 않고 방안에 들어가서 잠 잤습니다. 구름도 몰려오고 날도 춥고해서 보나마나 토성상이 좋지 않을 것같았습니다.
    .
    천체촬영 난이도는 초점길이의 제곱에 비례하는 것같더군요. 장초점은 오랜만에 강원도에 가서는 생산성이 확 떨어져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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