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주의 바다 Mare Nectaris
달의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감로주의 바다는 폭 350㎞, 길이 430㎞의 원형(圓形)으로 달의 주요 바다들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바다에 속한다. 풍요의 바다 바로 남서쪽에 위치하며 테오필루스 Theophilus, 프라카스토리우스 Fracastorius 등의 크레이터들로 둘러싸여 있다. 바다의 서쪽 가장자리 근처에 존재하는 링클 리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징을 갖고 있지 않다. 감로주의 바다는 39.2억 년 전에 커다란 소행성이 월면에 충돌하여 형성된 충돌 분지(Nectaris impact basin)의 바닥을 지각으로부터 흘러나온 용암이 메워서 만들어졌다.
테오필루스 Theophilus
지름 105㎞, 깊이 6400m. 감로주의 바다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테오필루스, 시릴루스, 카타리나의 세 크레이터 중에서 가장 북쪽에 있다. 이들 세 크레이터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기 때문에(약 7억 년), 크레이터 본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크레이터의 벽은 윤곽이 뚜렷하고 들쭉날쭉한 형태인데, 계단식 내벽이 잘 발달해 있고 밖으로는 분출 퇴적물이 쌓여 있다. 그리고 시릴루스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남서쪽 부분은 심한 산사태를 겪었다. 중앙에는 세 개의 커다란 산봉우리들이 있는데 그 그림자의 모양이 시시각각 변화한다. 크레이터 바닥의 북쪽 지역은 대체로 평평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세부적으로 복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설명은 고 전재규님의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일순씨는 행성과 달쪽에 일가견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