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에 불을 피우고 기다리다 잠이 들었습니다.
한일이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은하수가 보입니다.
잠결에 "와~ 은하수네" 라고 하니 한일이가 "겨울은하수네요~" 합니다.
그러고보니 산넘어로 넘어가는 백조자리에서 오리온자리까지 은하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처음보는 광경이라 좀 멍합니다.
여명이 다가오는 시간이라 잠깐밖에 보질못했지만 인상깊은 밤이였습니다.
다음번엔 겨울은하수를 담아보는 영광을 누리고 싶은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구제봉활공장은 산에 걸친별들도 잘보이는곳입니다.
담번엔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카노푸스[노인성]를 보러 다시와야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