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장비가 왔습니다.
온지는 약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만 바빴던 관계로 조립을 못해보고 최근에서야 박스를 풀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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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녀석 어루만지는 재미에 집에가면 아주 즐겁답니다.
듬직하게 생긴데다 넉넉한 탑재 중량 그리고 만듬새는 거의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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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공동관측소가 덕초현에 완성되면 12인치 개조 반사와 입실론 160을 올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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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에 사진은 추와 플레이트입니다.
추는 대강 치수를 제가 정하고 최승룡님이 캐드로 그려 가공 주문을 진성정밀에 보내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러 도움을 받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다는 말씀 올립니다.
플레이트는 이곳 천안에서 가공을 했는데 아주 듬직하고 기술도 좋은 가공집을 알아 내었습니다.
재료는 707입니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좋은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플레이트 빌려준 영재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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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는 순정 무게추가 직경이 작은 것이 도데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적도의 덩치에 비해 빈약한 무게추 그리고 만만찮은 가격..
이런 것 까지 미국에서 산다는 것이....
암튼 예상했던대로 매우 듬직하고 멋지게 만들어 졌습니다.
무게는 하나당 14키로 남짖.. 직경은 18센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