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 일시 : 2016.1.18
- 촬영 장소 : 강원도 횡성
- 망원경(경통) : Orion optics 250mm F/4.8 + 빅센 콤마코렉터
- 가대(삼각대) : NJP Temma
- 카메라(CCD) : 소니 A5000 (IR cut 필터 제거) + Hoya UV/IR cut filter
- 촬영 노출 : ISO 1250 4분 x 6장 = 총 24분
- 이미지처리 : 포토샵+라이트룸
작년 봄에 같은 장비로 찍었던 M106 을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작년과 다른 점은 Hoya 필터를 사용한 점과
가이드 및 광축을 정비한 것입니다. 총 노출시간이 작고 시상이 나빠서 작년에 촬영한 사진보다 세부묘사가 떨어집니다.
Hoya 필터를 사용하니 색상 균형이 좋게 촬영이 됩니다.
광축 및 가이드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대부분 해결되었습니다.
빅센 콤마 코렉터 사용해서 촬영했는데 가장자리까지 대부분의 별들이 똥글똥글하게 찍힙니다.
그 동안의 문제는 미러셀의 미러 지지방법때문에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강력한 양면 테이프를 사용하여 미러를 미러셀에 고정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면 미러 시프트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
그런데 이 양면테이프가 워낙 강력해서 미러를 잡아 땡기니 별상의 한쪽끝이 뽀족하게 찍히거나 삼각형으로 찍혔습니다.
또 테이프의 신축성때문에 생각과는 다르게 미러의 움직임이 많아서 광축을 맞추어도 망원경이 움직이면서 광축이 엉망이 되었고
가이드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양면테이프를 모두 제거하고 예전 방식으로 미러셀에 미러를 고정하니 광축 및 가이드 문제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미러 시프트가 조금 남아 있기는 한데 조금만 손을 보면 해결 될 것 같습니다.
요즘 NX500 과 A5000 으로 비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NX500 이 감도가 좋고 화소 크기도 작고 14-bit 라는 장점이 있지만 장노출은 8분이 최대이고
Dark Frame 을 촬영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Dithering을 사용하여 Dark Frame 촬영없이도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면 NX500 을 계속 사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소니 A5000 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신기하게도 A5000 은 Dark Frame 촬영하지 않아도 언제나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천체사진 촬영시 Dark Frame 촬영이 필요없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