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내내 비만 내리던 지난 여름을 보상이라도 하듯 구름한 점 없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무지무지 바빴는데 왜 바쁜 날 하늘은 야속할 정도로 그리 좋은건지....
그래도 내 할일 하며 이번 월령에 찍은 대상들이 벌써 네개째... R.O의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것들 언제 이미지 처리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큰 일 하나 끝내고, 시간이 좀 남길래 제일 만만한 놈으로 하나 골라 처리를 해 보았습니다.
며칠 전 찍은 스카이플랫에 문제가 있었는지 주변부 비넷이 그대롭니다.
할 수없이 크롭했습니다.
안드로메다에 흐트러진 성운들을 살려보려 Ha를 R에도 살짝, L에도 살짝 얹었습니다.
성운은 살렸는데 별색은 많이 죽었군요. 끙~!
[촬영정보]
- KASTRON 12.5DS (F4.5)
- NJP Temma pc
- STL11000M/C2 (+ Astrodon H-a,LRGB Filters)
- 2011년 10월 2일 / 강원도 화천군 별만세 R.O
- (L+Ha):(R+Ha):G:B=(10min*5+15min*2):(10m*5+15min*2):(10min*5):(10min*5), all 1*1, -25도
- L(50min)+Ha(30min)+R(50min)+G(50min)+B(50min)=230min
* 아래사진 추가 : Green과 Blue가 좀 강한 것 같아 이를 내리고 살짝 레벨업하였습니다.
양쪽 은하 끝자락까지 찍어서 풀칠하시면 엄청난 대작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