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철 대상들을 찍기엔 좀 이른가 봅니다.
새벽 두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리다 지쳐 잠을 자버리는 통에 날 좋았던 이틀을 그냥 보냈습니다.
더군다나 관측소 동쪽에 있는 나무들이 좀 높은지라 촬영은 세시가 넘어야 가능했습니다.
촬영시간 절약을 위해 2비닝으로 찍었는데 웹에 올릴 정도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두어달 정도 관측소엘 가보지 못했습니다만, 렌즈 초점이 많이 흐트러지지는 않았네요.
촬영매수가 많이 부족합니다. 담에 한번 더 찍어야겠습니다.
[촬영정보]
2010. 4. 8 / 별만세관측소 / 11k+smc55mm(F4->5.6), Ha:G:B=(10m*3)(5*3):(5*3), 2bin, -30
저게 맨눈에도 보인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