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3일 토요일 밤 대부도 대남초교에서 서쪽으로 이미 많이 기울어 버린 독수리 자리의
M16을 테스트 삼아 찍어 보았습니다.
관측 장소의 여건 상 남쪽 은하수 부근의 대상은 좀처럼 기회가 없습니다.
장마다 머다 해서 출동해도 장비 설치하면 이미 서쪽으로 기울어 버리는데 대남초교 운동장은
학교를 높은 나무들이 둘러서 있습니다.
그래서 고도가 방해를 받지요.
간만의 출동으로 장비를 설치 하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이 대상을 찍을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간신히 1시간 촬영한 것 입니다.
그것도 마지막 B를 찍을 때는 나무가지에 간신히 걸려 있었지요.
L을 많이 찍을 시간도 없고....
정말 잘 찍어 보고 싶은 대상이었는데....
목적은 남천으로 망원경을 기울였을 때 대상이 처지는지 또는 가이드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등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었는데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언제 다시 찍어 보나 하는 마음에....^^
거칠고 색감도 이상하지만 너그러이 보아 주시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정말
잘 찍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날이 좋아 보이네요. 달도 조금 늦게 뜨고....
하지만 출동은 못한다는.....
촬영시간 : 2008년 8월 23일 밤
촬영장소 : 대남초교 운동장
망원경 : ADT 10인치 F4 카본경통
적도의 : 다카하시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 STL용 파라코어
가이드망원경 : 펜탁스 75 SDHF + QHY5
노 출 : L : 5min x4ea(1x1)(-20c)
RGB : 5min x 3ea(2x2)
사진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