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혜성과 하현달을 촬영하러 갔다가, 달이 적정 고도로 올라올때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찍어보았습니다.
냉각CCD로는 첨 찍어보는 대상입니다.
워낙 유명한 대상이라 쉬울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네요.
중심부를 태우지 않으면서 주변부를 살리기엔 단일 노출론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촬영 중간에 달이 떠오르면서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했고, 어찌된 일인지 냉각온도가 중간에 변해서 제대로 된 다크를 빼주지 못했습니다.
바탕이 불균일한데 매수까지 적네요.
다음 촬영을 위한 데이터로 삼아야겠습니다.
[촬영정보]
M42, 20071103, Byulmanse Ob. SDP125(*1.4 텔레컨버터, f=1120mm)+NJP+11k ccd, L 300s*8(1*1), RGB 각 300s*4(2*2), 고창균 촬영
언젠가 저도 오리온을 다시 한번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멋진 사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