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날씨는 끝까지 많은 사람을 실망시켰습니다.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바라던 많은 사람들에게 구름한 점없는 날씨를 선사하였으니까요.
그 덕분에 오랜만에 별쟁이들은 하늘다운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M33은 새 반사경통인 ADT KASTRON 320DS를 구입한 직후부터 찍으려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상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좀 늦은 계절인 크리스마스에 찍게 되었습니다.
달빛이 좀 남아있는 오후 8시부터 Ha를 찍기 시작하여 11시30분쯤 촬영을 마쳤습니다.
초점을 나름대로 맞춘다고 했는데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 있고 G필터의 별상이 좀 커서 헤일로가 약간 보입니다.
ADT Kastron 12.5 + AP EQ1200 GTO + STL11000M
L:600X6, Ha: 600X4, G,B : 600X3
2006.12.25 은빛 겨울은하수가 흐르는 별가득한 수피령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