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도 월령 좋은 1월초에는 날이 안 좋아서 그냥 보내다가 1월6일예보가 좋아서 월몰시간이 자정무렵이긴 했지만 촬영을 나갔습니다.
춘천과 홍천의 경계에 있는 해발 650m쯤되는 가락재 터널 위를 어렵게 올랐는데 이날 새벽기온이 CCD냉각온도인 -30도와 별 차이 안나는 -20도 훨씬 아래였습니다.
군대에서 경계근무이후 가장 추운밤을 보낸 것 같습니다.
날은 추웠지만 자정넘어 날이 지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별가득한 멋진 밤하늘을 볼 수 있어서 추위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M42를 약3시간 찍었는데 아쉽게도 중간의 실수 때문에 1시간반 정도 찍은 사진만 사용하게 되어 노출이 좀 부족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가대 : EM200 Temma2 jr, 망원경 : AP155, 카메라 : SBIG STL_11000M
노출정보 - L : 10분X4, R,G,B : 각 5분X3
일시 및 장소 : 2006.01.07.01시-04시, 강원도 홍천 가락재
멋진 사진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