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7일 밤부터 시작된 오랜만의 관측에서 촬영한 아주 초보적인 안드로메다 입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출동을 했으니 한 8시정도 되었겠지요.
하늘은 옅은 구름이 전 하늘을 덮고 있어서 투명도도 떨어지고 별들도 흔들흔들 했습니다.
안시도 할 것이 없고.....
그래서 테스트 삼아서 그동안 찍어 보고 싶었던 안드로메다 성운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코마커렉터인 MPCC도 테스트할 겸....
그런데 여러가지 미숙한 점이 있어서 이번에는 테스트 포기....
다음 기회로...
12인치 망원경이 완성되면 그때 사용할 장비인데 벌써부터 난리 입니다.^^
결국 촬영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 안산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하늘의 상태 등등으로 인하여 그리 볼만한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산에서도 이렇게 찍어 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기에는 충분 했습니다.
플랫을 찍지 못하여 많이 지저분하고 감도 또한 떨어져서 많이 부족 합니다만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찍어 보았습니다.
DDP 사용도 아직 엄청나게 미숙하여 중심부는 완전 오바가 되어 버리네요.
노출 시간이 부족한 것도 한가지 이유이겠지만 오늘 새벽 같은 하늘에서는 욕심을 부릴 수 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망원경과 피어가 달라 붙을 정도여서 더 이상의 노출도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나선팔 하나는 보이네요.^^
날짜 : 2005년 9월 8일 01:27~02:41(kst)
망원경 : 250mm 뉴튼 + @F6
적도의 : 다카하시 JP 160 + FS2 드라이브 장치
카메라 : SBIG 2000xm + LPS-P2 (-7c)
RGB : 3 mins x 3 ea (1x1)
L : 3 mins x 10 ea (1x1)
맥심, 스텔라 이미지, 포토샾 등에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