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올렸던 오리온이 초저녁에 초점을 처음 맞춘 후 찍은 사진이고, 이 대상은 새벽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입니다.
화각을 잡으려고 빈약한 빅센용 와이드 마운트 나사를 이리저리 돌리다 보니 광축과 카메라가 틀어져 버렸나 봅니다.
별이 거의 두개로 찍히는 것 같습니다.
왜 튼튼한 접안부가 필요 한지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물론 초점도 아무리 두꺼운 경통이라도 변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
실수로 ISO 1600에서 N/R 기능을 끄고 찍는 바람에 이미지 처리가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이상한 사진 이었습니다.....
그래도 은하는 무지 많이 찍힌것 같습니다. 약간의 박무가 있는 상태 에서도 16등급대 까지는 무난히 찍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밑에 간신히 걸려 있는 IC3303(14.74등급)부터 하단에서 부터 좌측 방향으로 순서대로
NGC4388, 4387, 4374(M84), 4413, 4425, 4406(M86) , 4402, IC3355(15. 01등급), 4438, 4435, 4461, 4458 까지
15등급 이하의 잘 식별 되는 13개의 은하가 있습니다...
12inch F4 reflector,With Vixen R200SS Coma Corrertor
NJP Temma PC, ST-5C Guide With Sky-90,
EOS 20D,N/R OFF 270" , ISO1600 X 19
맥심커피믹스 합성 후 뽀샵 처리
원본 50%Resize
덕초현 중앙천문대, 2004 / 12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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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