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D로 이미지를 찍는데
다양한 노출을 줘봤습니다.
그런데 1초 이하의 노출에서 오히려 수십초씩 노출준 이미지보다
주변 배경의 잡음이 더 많이 나오던데여...
아무리 냉각시킨다고 하더라도 노출이 길수록 잡음이 더 심하게 나오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의문에 S/N비와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까지는 들었으나
정확하게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S/N비에 대해서 좀 찾아보고 했지만...
왠지 상당히 포괄적인 것이더군요. 전기나 음파쪽 같은 그런쪽으로 많이 잇구요...
S/N비가 문제인지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런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를 좀 알고 싶습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도움을 좀 부탁드립니다.
사진을 두장 올려봤습니다. 하나는 50초 노출이고 다른 하나는 0.1초 노출입니다. 오리온대성운의 트라페지움을 중심으로 찍어봤습니다. R필터였습니다.
우리가 얻으려는 신호의 크기는 노출시간에 비례하여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노출이 아주 짧은 경우에는 열잡음의 크기는 거의 없지만 읽으면서 발생하는 노이즈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게됩니다. 즉 S/N 비가 떨어집니다. 노출이 길러지는 경우에는 읽으면서 발생되는 노이즈의 크기는 그대로이고, 신호의 크기는 증가하므로 S/N 비가 커지게 됩니다.
또한 열잡음은 냉각을 시키면 줄어들기때문에 냉각온도가 낮아질수록 S/N 비가 좋아집니다.
따라서 위 사진과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