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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4 11:53

[re] 시리우스

(*.101.108.100) 조회 수 243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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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 연성계에 별 관심이 없어 지나쳤는데, 화제거리가 되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봐줘여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지피지기면 백전99승이라 했으니 우선 어떤 놈이길래 잘 안보이나를 알아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면 시리우스와 pup (연성B를 Pup 이라 합니다.)의 연도별 위치와 각거리를 알 수 있습니다.
시리우스의 밝기는 -1.5등성 이고 pup은 8.5 등성(윗글에서 인용했는데, 맞는지는 모름)... 2.5배의 9승이니까 약 3천800배의 차이가 나는 군요.
각거리도 대충 잡이 5초각이 넘겠군요. 4.5초각은 오래전 일인듯합니다.

이렇게 데이터만 놓고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대상입니다. 그런데 잘 안보인다고 하니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시상의 영향, 관측자 눈의 훈련정도, 망원경의 콘트라스트, 빛의 산란 등이 있을 겁니다.
2번째 사진은 시리우스 연성의 어느 아마추어의 직찍사인데, 7시방향의 푸른색 점?이 pup입니다.

이건호


  • 윤정한 2003.07.04 12:45 (*.241.146.5)
    안녕하세요. 흥미로운 주제로 말씀들 나누시네요^^
    시리우스의 현재 각거리는 6.2"가량이구요... 4.5"라는 데이타는 아마 1999년경의 데이타를 기준으로 한듯 하네요...
  • 이건호 2003.07.04 13:11 (*.101.108.100)
    안녕하세요. 윤정한님.
    이중성에 관심이 많으셨으니 혹시 시리우스를 관측하신 경험이 있다면 그 여담을 듣고 싶습니다.
  • 이준화 2003.07.04 14:51 (*.249.97.68)
    6.2" 에 3천800배차이라면 CCD 또는 디카로 찍어서 충분히 구별이 될 것 같습니다.
  • 황형태 2003.07.04 19:18 (*.241.26.130)
    -1.5등성과 8.5등성은 9등급 차이가 아니고 10등급 차이입니다. 따라서 광도차이는 2.5의 10승배니까 약 9500배 차이쯤 되겠네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까 9500배 차이가 별거 아니네요. 사진상으로는 1000배 차이도 안될 것 같은데...
  • 이건호 2003.07.04 19:42 (*.91.234.156)
    아 10등급이 맞네요. 중요한 실수를...
    9500배 차이면 16비트 ccd 에서 시리우스를 65536레벨로 찍으면 연성은 약 7레벨로 찍히니까... 노이즈를 감안하면.. 두별의 밝기 차이를 정확히 나타내며 2별을 1장에 나타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윗사진에서는 시리우스 밝기가 ccd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광량을 초과했기에 더이상 차이를 표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건호 2003.07.04 20:57 (*.91.234.156)
    따라서 위 사진은 분명 안티불루밍게이트를 가진 CCD이거나 나중에 불루밍제거를 한 경우겠죠. 암튼 저정도면 시잉만 좋다면 눈감고도 보이겠네요^^
  • 이준화 2003.07.04 21:04 (*.249.97.68)
    위사진을 흑백으로 만들어놓고 보면, 시리우스 연성의 위치를 미리 알고 보기전에는 연성을 구별해내기 쉽지 않습니다. 즉 밝기만으로는 두 별을 구별해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준화 2003.07.04 21:07 (*.249.97.68)
    구경이 좀더 큰망원경으로 고도가 아주 높은 곳에서, 날씨가 아주 좋을때 촬영하면, 시리우스 주위의 밝은 부분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밝기만으로도 구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이준화 2003.07.04 21:12 (*.249.97.68)
    이런 방법이 있겠군요. 푸른색 필터를 사용해서 찍는 다면, 쉽게 구별될 것 같습니다. ^^
  • 이건호 2003.07.04 21:16 (*.91.234.156)
    시리우스 연성관측에서 중요한 포인트중에 하나가 1차 회절링과 연성이 겹쳐지지 않아야 관측이 쉬울꺼로 보입니다. 구경에따른 1차 회절링 크기를 계산하여 망원경을 택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노출도 위 사진보다 훨씬 적게 주어서 연성이 보일락 말락하면 더 간단해 질 듯 하구요.
  • 이준화 2003.07.04 21:52 (*.249.97.68)
    무차폐망원경의 경우, 에어리디스크내의 광도합은 84%, 첫번째링의 광도합은 7% 라고 합니다.(이만성님의 광학내용을 인용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첫번째링의 평균 밝기는 에어리디스크내의 평균 밝기에비해 대략 1/36 정도입니다. 따라서 10000배차이의 연성에 비해서는 상당히 큰값입니다. 따라서 이영역에 있는경우에는 보이기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위 사진촬영에 사용된 망원경의 구경은 155mm 이고, 따라서 첫번째 어두운 링과의 각거리는 1.6초각 정도 됩니다. 따라서 연성은 한 4번째 어두운링정도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회절링의 광도가 어는정도 되는 지는 잘 모르겠군요.^^
  • 이준화 2003.07.04 21:57 (*.249.97.68)
    연성이 위치하는 회절링의 평균 광도가 연성의 광도보다 작다면 밝기만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푸른색 필터를 사용한다면, 좀더 작은 구경의 망원경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겠죠.
  • 윤정한 2003.07.05 07:18 (*.220.156.28)
    안녕하세요. 윤정한입니다.
    시리우스와 같이 밝기차가 심한 이중성의 안시관측의 경우, hexagonal aperture mask의 사용은 거의 필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성의 회절링에 반성이 묻혀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마 CCD를 사용한 촬영에도 마찬가지로 유효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건호님... 저도 아직 시리우스를 제대로 관측해 본 적이 없답니다. 제가 쓸만한 망원경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80년대 후반 이후인데요... 그 당시부터 거의 최근까지는 시리우스의 각거리가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거던요. 참고로 각거리가 가장 가까웠던 1993년(2.52")에는 "지구상의 어떤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다"라는 글을 S & T에서 읽은 기억이 나네요.

    밝기차가 심한 이중성을, 단순히 각거리만 보고 달려들면 안된다는게 이 바닥(이중성 안시관측)의 정설인데요... 일례로,

    리겔(0.1 + 6.7, 9.4")의 경우에는 3인치로도 어렵다고 하고 있구요...
    안타레스(1.2 + 6.5, 3")의 경우, 6인치 망원경의 테스트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리우스는 위의 두 별보다 훨씬 좋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니, 그에 맞춰 관측 계획을 잡아야 될 것 같네요.

    각거리가 10" 이상이 되는 시기인, 2013년경부터 2030년경까지가 아마 시리우스의 관측호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이건호 2003.07.05 08:06 (*.101.108.100)
    무차폐광학계에서 2번째 회절링부터는 급격하게 광도가 줄어드니까 준화님 말씀대로 4차링 근처에 에 B성이 있다면 그나마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 이건호 2003.07.05 08:16 (*.101.108.100)
    안녕하세요. 윤정한님.
    좋은 정보감사하구요, hexagonal aperture mask가 또 뭔지 공부해 보아야 겠습니다. 알려주시면 더욱 고맙구요^^
    시리우스연성계에 대해 Astro-Physics 유저그룹을 검색해보니 올해 초 겨울에 심심치 않게 관측했다는 보고가 있더군요. 위 사진찍은 사람같은 6인치 굴절에서 가능했고 MCT 10"인치에선 어렵지 않게 볼수 있었다니, 이번 겨울에 시잉만 좋다면 가능할 거 같아요....
  • 이건호 2003.07.05 08:32 (*.101.108.100)
    첨부 2번째 사진 오른쪽에 하나를 더 추가 했습니다. 미국플로리다의 겨울스타파티에서 관측한 기록(사진아님)인데, 차폐광학계라 바깥 회절링도 밝아 보이네요. 요즘 NADA에서 많이 쓰는 구경들과 비슷하니 눈여겨 두었다가 시리우스 떳을때 눈길 한번씩 주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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