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렇게 나쁠수가...
어제 10시쯤에 화성이 잘 보이길래 혹시나하고 인준씨에게 전화를 했더니,
나갈 예정이 없는 것처럼 말하더니만...
나갈거면 전화나 하고 나가지, 어젠 차에 장비도 다 실려 있었는데...-.-;;
어휴~씽까지 너무 좋았다니..ㅠㅠ
건졌다구?? ...ㅠㅠ

저도 아쉽습니다.
황교수님의 자작 10인치 당근 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저도 자작을 해 볼 생각입니다.
35센티 순정 카세그레인..
물론 미러 세트는 다구치또는 이께무라한테..
경통은 FRP로 만들고 또는 사고..
스파이더 사경은 어떤게 좋죠..
접안부는 다카하시가 좋은 것 같고.
미러셀 경통셀 은 직접 디자인 해서 성남 하대원 아는 대명정밀에 맡기고 도장은 믿을 만한 성진금속 근처 분체 도장하고 벤드는 목공 취미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맡겨 목형 떠 금형하고 회전 경통이야 당근 기본 으로 해야지요..
물론 파트 볼트 너트는 서스로 전부 하고 등등....
아 만들고 싶다..
삼천포로 빠졌네요...
암튼 내년 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뉴튼이면 몰라도 카세그레인에 회전경통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저는 더 억울합니다. 제 베터리 다떨어지니까 씽이 엄청좋아지더라구요ㅡㅡ; 그때 황인준님이 와서 장비 설치하시더군요...

저도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황모씨와 같이 관측을 하면서 연발 하는 감탄사에 기가 죽어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황모씨는 어느정도 마음에 들면 감탄사를 연발 하지요. 사실 결과물이 정말 대단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아마도 관측을 하는 시간 내내 즐거워서 감탄사를 연발 할 겁니다. 그러니 남명도님!!! 너무 기죽지 마세요.
자!!! 우리도 관측을 하면서 감탄사를 연발 합시다.!!!
" 죽인다.! 죽여~~~~ 히야.... 건졌다 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