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31 [=,.=] 태기산 관측자 관측기

by 김 세현 posted Jun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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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노목으로 붙을까..  태기산으로 붙을까하고 내내 고민했습니다..
결국 태기산으로 붙었습니다...
차도 아주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7시 반에 출발해서 10시 좀 전에 도착했던것 같습니다...

문 병화님의 찹쌀떡은 아주 좋았습니다..  3개 더 얻어온것을 집사람이 맛보더니 그 가게가 어디냐고 하더군요... 맛있었습니다...

6년간 온중에 최악의 하늘이라는 이야기에 상당히 기죽었지만 열심히 봤습니다...   오랫만에 궁수, 전갈의 저위도 대상들을 훑으니 조금만더 하늘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은하수가 그냥 희미하더군요..)
고양이 눈깔과 토성상 성운이 기억에 남는데 씨잉관계로 배율을 올려
좀더 자세히 볼수 없었던게 아쉬웠지요...
바다뱀 뱃가죽 아래까지 하늘은 시원하게 열려있었는데..  옅은 구름과 남동쪽의 밝은 광해가 3등성 찿는것도 어렵게 만들었지요...

토요일의 압권은 문병화씹니다...
저도 웨이트, 볼헤드, 배터리, 플레이트 등을 빼고 다닌적은 있었습니다만..
돕의 트러스를 빼놓고 오셨더군요...
결국 최선생님과 공동 관측하셨습니다...
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겠습니까만...  너무 아쉬워 하시더군요..
간만에 날씨가 그나마 괜찮았는데...

그나저나 이렇게 소문내도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