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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카세그레인 보정판과 부경 센터 마추기

by 황인준 posted Apr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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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카세그레인은 광축에 아주 민감한 망원경입니다.
대 부분 손을 안 대는게 좋다고는 하나 저는 생각을 달리 합니다.
제 망원경은 지금껏 4번 분해한적이 있습니다(중고값 떨어지겠네)
한번은 부경 센터 마춘다고 최 승룡님 집에서 또 한번은 식모지 붙인다고 또 최승룡님 집에서(제 집에는 극성스런 딸이 셋이 있어서..)
또 한번은 차에 싫고 다녔더니 부경조임이 풀어져 건들거려서 껌껌한 밤중에 설매재에서
그리고 먼저주 주말에 설매재에서 임시로 대강 한것을 바로 잡으려고 입니다.
일단 기계적으로 광원으로 부터 모든 광학 렌즈나 미러가 일 직선상에 있는 것이 망원경의 성능을 끌어내는데에는 어떤 망원경이든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회절링을 보며 고배율에서 정교히 광축을 맞추어도 다른 같은 기종의 망원경보다 잘 보이지 않는다면 일단 의심을 해 보시고 따라서 한번 손을 보시기 바랍니다.

1. 일단 체크하는 방법으로 버니어로 부경 끝에서 경통 가장자리를 측정합니다. 네 군데를 측정해서 약 1미리 이상 차이가 난다면 손을 보시는게 좋습니다. 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저는 재어 보니 0.8미리 정도 오차가 있었으나 맞추어 보기로 했습니다.

2. 일단 부경을 지지하는 원형 홀더의 나사를 부경으로 떨어지지 않게 잘 풀어냅니다. 이때는 하나씩 한꺼번에 풀지 말고 별모양으로 푸는 것이 홀더가 휘는 부작용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3. 홀더를 떼어낸 후에도 코르크에 밀착된 보정판이 잘 떼어지지 않습니다. 얇은 일자 드라이버를 가지고 보정판 유리와 의 틈에 넣고 약간씩 기울이다 보면 보정판 유리와 코르크가 떨어집니다. 그 후에  4게의 부경 지지 코르크 조각을 얇은 칼 뒤편으로 잘 들어냅니다.

4. 그리고는 광축 맞추는 쪽의 부경 하우징을 손으로 들고 들어 올리면 가볍게 떼어 낼 수 있습니다.

5. 떼어낸 상태에서 윕쪽 부경 하우징과 아랫쪽 부경하우징을 손으로 잡고 풀면 덜렁덜렁하게 부경 하우징이 약간 유격이 생기며 노는데 (완전 분해는 하지 마세요. 책임 못집니다) 이 상태에서 카펫이나 미끄러지지 않는 곳에 부경을 아래로 가게 놓고는 치수를 재어가며 자리를 잡고 그대로 돌려 주면 됩니다.

6. 사진에는 없지만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면 됩니다.

주위하셔야 될 점은 분해 하기 전에 위치를 전부 표시를 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진에 나오는 보정판이 아주 더럽죠..
청소는 먼저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 망원경은 그럭저럭 같은 클라스의 망원경에서 구경값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