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개조

아무래도 걱정입니다.

by 박진홍 posted Jun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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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러셀 부분의 설계도 거의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번주말에 각 파트의 상세설계를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적도의 탑재능력이 과히 널널하지 않기 때문에 망원경
제작을 경량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어제 좀더 상세히
파트별로 계산을 해보니....
약 55~60kg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게중심입니다.
주경쪽방향 : 접안부쪽방향 => 1:4 정도가 됩니다.
즉 경통 길이가 2m40cm 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적도의에 붙는 플레이트 부분에서 주경까지 거리가
50cm이고 접안부까지의 거리는 1m90cm 입니다.
플레이트 부분의 높이가 대략 1m20cm ~ 1m50cm 정도로
추정할때.... 천정부근의 대상을 보려할 경우 접안부의 위치가
대략 3m30cm 정도나 됩니다.

이런 상황인데.... 과연 관측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별한번 본다구 하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다치면
큰일이니까 말이죠.....
걱정입니다.

차라리 돕소니안으로 가고 새로운 적도의에는 MT200
정도를 올리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밤새 자면서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