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개조

자작의 꿈을 접고 개조로

by 이준화 posted May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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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D 사진들을 보니, MT-160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열심히 찾아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가대 EM-100 의 적정 탑재중량은 8Kg 이고, 최대 12kg 이더군요. MT-200을 올리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자작을 해도 10kg 정도는 예상되는데 그 밖의 장비를 생각하면,  무리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적도의를 JP 수준으로 올리기 전에는 경통의 자작이나, 업그레이드는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경통도 훌륭하고, 가대도 훌륭한데 당분간 업그레이드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경통을 개조 하려고 합니다.

MT-160 은 35mm 필름사진촬영에 맞추어 설계되어 있기때문에 부경의 크기가 49mm(차폐율30%) 로 큰편입니다. CCD 촬영에만 관심이 있는 저로서는 이러한 부경을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생각은 ProtoStar 1.52 인치로 할 생각입니다. 부경지지대도 같이 구입할 예정입니다.  차폐율이 30% 에서 25% 로 감소합니다.  대충 계산으로 에어리디스크와 첫번째 링과의 빛의 분배량이  3:1 에서 4:1 로 바뀝니다. 즉 좀더 날카로운 성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ProtoStar 의 미러에는 Pyrex 와 Quartz 의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은 두배정도 차이나는데 전체가격으로 보면 큰차이는 아니라서 Quartz 으로 구입하려는데 이럴필요가 있을까 하는생각도 들고, 땅파서 돈나오는것도 아닌데 Pyrex 로 구입할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Pyrex 로 할까요? 아님 Quartz 으로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