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기일식관측지 소개 -2

by 이용정 posted Apr 22,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글파일이라 그런지 제가 해보니 다운이 안돼네요.. 그래서 한글파일 이곳에 올립니다..  그림파일은 우선 2개만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중간에 그림삽입하는 방법을 몰라서..

2009년 7월22일 개기일식 관측지 소개

천문가이드 5월호와 NASA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어느덧 금세기 최장 개기일식까지 3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조직적인 관측투어 등이 계획된 것이 없고, 천문동호회 자체투어에 참가하여 일식관측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이제 관측지와 투어를 결정하여 개인 또는 친구들과 관측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천문가이드 5월호를 통해서 중국동부의 중요한 관측지와 일본쪽 관측투어를 분석, 보다 좋은 관측장소를 선정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자료를 모아 보았습니다.

주제는 일본천문가이드 5월호에 나와 있는데로
“자신의 관측 스타일에 맞는 투어를 선택하여 개기일식을 만끽하자~~!”

일본 일식투어 현황?
이번 7월22일 개기일식은 개기일식시간이 최장 6분44초라는 금세기 최장, 일본에서도 46년만에 보이는 것이라서(불행이도 국내에서는 개기일식이 아닌 부분일식이다) 점점 과열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일본 일식투어(먹는 일식투어가 아님...-.-!!)에 대한 현재상황을 설명하면, 개기일식대의 중심선에 가장 가까운 도카라열도는, 近畿日本ツ-リスト(킨키일본 투어리스트, 약어 knt)가 창구가 되어서 투어를 모집하고 있으나, 3월말에 제3차 모집이 종료(결원이 발생시 재모집 함)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가는 방법은 대한항공에서 가고시마행이 일, 수, 금요일편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단, 숙박시설은 여행사를 통해서 구해봐야 합니다. 가고시마 본섬에서는 개기일식이 아닌 부분일식이 보이며, 좀더 밑에 있는 다네가시마(種子島),아마미대도에서 개기일식이 보인다. 일본 천문가이드에 의하면 가고시마섬에서 도카라열도로 들어가는 배 , 현지랜트카, 숙박시설들이 거의 예약되어 있고, 취소부분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

또한 NASA eclipse bulletins(http://eclipse.gsfc.nasa.gov/SEmono/TSE2009/TSE2009.html)
(http://home.cc.umanitoba.ca/~jander/tot2009/tse09intro.htm)
등의 자료에 의하면 1955년 ~ 2007년 까지 개기일식대의 태풍 통과수를 보면 일본개기일식대의 태풍수가 약 47개로 기타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이번 개기일식의 최적 관측지는 중국 내륙의 武漢, 池州, 安吉, 天荒坪, 湖州 등 상하이 보다 서쪽이 좀더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다.



nasa 평균 구름량.. 무한서쪽으로 가면 오히려 구름량이 증가한다.



이상의 자료에서 보듯이 태풍을 피하고 구름량이 가장 적은 곳은 중국의 무한, 지주이다.
따라서 NASA 자료를 통하여 이번 개기일식관측은 중국 무한인근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접근성 역시 가장 나쁘다.








그럼 본격적으로 일본 천문가이드에 나와 있는 중국 관측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이내용은 일본천문가이드 5월호 P.30 ~ P.33까지의 내용을 날림 번역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중국주요 도시에서의 개기일식 지속시간을 먼저 알아봅니다.

천문가이드 5월호에 의하면 중국에서의 개기일식 지속시간은 위 그림과 같습니다.

1. 상해인근 관측지(여산, 금산구, 대양산, 소양산)
일본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투어가 기획되고 있고, 일정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해를 가는 투어는 매우 많으므로 일정을 잡기가 한결 수월할 수 있고, 반대로 숙박시설 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대기오염이 신경쓰이는 대도시 상해를 피해서 외곽의 호텔이나 바다인근 등을 관측지로 선정합니다.
금산구의 경우 개기식대의 중심선에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개기일식의 지속시간도 약 5분 42초정도, 같은 항만구역인 대양산, 소양산은 개기식 지속시간이 약 5분 57초대 이며, 본토에서 대교로 연결되어 있음.
또한 상해교외의 여산(지속시간 약 5분24초)의 경우 근처에 상해천문대, 여산관측소등이 있음. 또한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 단 많은 관광객수로 인해 숙박 및 사진촬영시 간섭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

2. 평호시주변(구룡산, 가흥)
상해와 항주, 두 도시의 중간쯤에 위치한 평호시 근교는, 개기일식중심선이 통과하는, 중국국내에서도 개기일식 관측의 적지로 주목되는 지역입니다. 상해 또는 항주를 베이스로 해서 전날 관측지로 들어가는 3박4일 코스가 많다고 합니다.
구룡산 지구 항만지구중 요트부두의 경우 항주만이 넓게 펼쳐있어, 동쪽에서 남쪽까지의 시계가 크게 열려있다고 함. 개기일식 지속시간은 약 5분53초.

3. 항주인근(안길, 호주)
천문가이드 관측지는 항주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약 2시간 거리인 안길시 교외의 표고 약 900M 산 정상에 만들어진 수력발전댐에 부속으로 설치된 레져시설 [天荒坪(천황평)]이 있다. 이곳은 개기식 중심선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대도시에서 떨어져 있고, 공기도 좋아서(대기오염이 덜 돼서) 근처의 아마추어천문가들의 관측지로 알려져있다. 근처에 상해천문대 관측소가 오픈했다. 또한 중국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 가능성도 있다.
이상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접근성이 좋은 상해인근에서 대규모 관측행사가 진행되는 모양입니다. 국내 여행사를 통해서 상해 인근으로 놀러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무한쪽으로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날림번역의 이용정입니다..

* NAD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4-23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