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t & Meteor

C/2020 F3 NEOWISE 혜성

by 김영렬 posted Jul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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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제목 : 혜성 C/2020 F3 Neowise

- 촬영 일시 : 2020년 7월 15일
- 촬영 장소 : 조경철 천문대 주차장

- 카메라(CCD) : Canon EOS 6D

- 망원경(경통/렌즈) : Canon 300mm F2.8 

- 촬영 노출 : ISO 6400 1초, ISO 100 4초

- 촬영 후기 : 여유있게 출발한다고 4시 50분쯤 판교에서 출발을 했는데,초반에 도로가 엄청 막혔습니다.

               외곽순환도로도 엄청 막히고, 해지기전 도착할 수 있을지 불안해 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후반에는 도로 상태가 좋아져서 조금 빨리 달렸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7시 15분경, 이미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준비중이더군요.

               저도 부지런히 카메라와 25x100 쌍안경을 꺼내 놓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낮은 구름이 많군요. 시커먼 먹구름이 주욱 깔려 있습니다.

               초점 확인을 위해 구름 사진을 촬영하는데, 한편으로는 멋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IMG_9521_ps.jpg


태양이 지고 있는데, 낮은 하늘에는 잔뜩 먹구름입니다.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IMG_9551_ps.jpg


혜성이 보이지 않아 불안해 하고 있는데, 옆에서 한분이 "찾았다" 라고 하는군요. 
소형 쌍안경이 가장 빨랐습니다^^

카메라 화각에 담으려는데, 여전히 위치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많지 않아 초조함에 쌍안경으로 찾은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 화각에 담고 일단 촬영을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먹구름 사이로 가려집니다.
ISO 100, 4초
IMG_9586_ps.jpg


이제 끝인가보다 하고 구름낀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 "보인다" 라고 합니다.
그렇게 구름사이로 또 몇장을 촬영했습니다.
4초 노출에는 혜성이 흐른 것이 보여서, 노출을 줄이느라 ISO 를 높였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노이즈가 좀 심하군요.
ISO 6400, 1초

IMG_9622_ps.jpg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하늘 촬영을 하고 새벽의 또 한번의 기회를 기다리는데, 저는 일찍 접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지평선의 구름말고는 하늘은 정말 맑아서 은하수 촬영도 좋기는 할 듯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밤샘 촬영은 다음날 너무 힘들 것 같아 일찍 돌아왔습니다.^^


1997년 촬영했던 추억의 헤일 밥 함께 올려봅니다.^^

이때는 필름으로 촬영해서 현상 맡기고, 다시 골라서 인화 맡기고 하느라 며칠씩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1996년 햐쿠다케는 사진을 찾지를 못하겠네요. ㅠ

hb3.jpg


hb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