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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2003.08.08 11:10

030808-mars

(*.101.20.117) 조회 수 2890 추천 수 7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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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번개가 있었는데 일이 있어서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밤에 집에 돌아오니 하늘이 많이 열려 있더군요.
허겁지겁 망원경을 베란다 관측소에 설치를 하고 화성을 보려고 하니 이미 구름이 덮어 버렸더군요.
속상해 하면서 장비를 다시 철수 했습니다. 잠이나 자자~~~~
새벽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일어나 보니 주차장에서 싸움이 났더군요. 여자의 목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늘을 보니 서쪽 하늘에 화성이 환 하게 보이더군요.
다시 장비를 설치하고... 이럴줄 알았으면 장비를 그냥 두고 자는 것 인데....
바로 카메라 장착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늘이 점점 밝아 와서 지체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때가 오늘 아침 새벽 5시 30분이었습니다. ^^
베란다 관측소라고는 하지만 저희 집은 베란다를 터서 거실로 만들어 놔서 그냥 집안 입니다.^^
허접하고 볼품없는 사진이지만 그동안 굶주림에 허덕이다 이것이라도 건져야겠기에 합성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음 사진은 아마도 ToUcam으로 찍은 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전에 황인준씨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올시즌 최고의 사진이 나올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안시도 좋았다고 하고....
다음에는 필드에서 뵙겠습니다.
  • 최승용 2003.08.08 11:15 (*.101.20.117)
    사진을 다 찍고 현장 보존용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방충망이 필터 역활을 해서 그나마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별을 보겠다고 아침잠도 설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 김영렬 2003.08.08 11:39 (*.58.19.138)
    아닌게 아니라 요즘 밤잠을 많이 설치고 있지요. 베란다에서 어렵게 찍으셨군요. 야외에서의 결과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가 많지요.
    그런데, 어젠 정말 좋았는데...
  • 최승용 2003.08.08 12:06 (*.101.20.117)
    그러게 말 입니다. 새벽에 싸움 소리만 아니었으면 그나마 이 사진도 못 찍을 뻔 했습니다. 사진의 질이 문제가 아니고 보고 싶은 욕구를 채웠다는 것이 중요 하겠지요^^. 이렇게 위안을 삼아 봅니다.
  • 황인준 2003.08.08 12:13 (*.117.20.171)
    어차피 잠 못 잘것.. 오시지 그랬슈~
    오늘도 날이 좋을텐데 ToUcam으로 첫 촬영하러 오실라우..
  • 최승용 2003.08.08 12:17 (*.101.20.117)
    만약 오늘 중으로 웹켐이 오면 출동해야겠지^^. 문제는 노트북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난감 하다는.... 사진 찍는 일이 완전히 돈과의 싸움 같아서... 아무튼 현재 가지고 있는 노트북으로 실험이라도 해보고 다음에 생각을 해봐야겠군요... 저녁에 연락 하지요...
  • 이건호 2003.08.08 12:43 (*.101.108.100)
    갈까 말까 망설이다 잠 못잔 기억이 저도 있습니다. ^^
    방충망이 필터역활을 했다는 이야기를 더 듣고 싶습니다.
  • 최승용 2003.08.08 12:51 (*.101.20.117)
    건호씨! 아포다이징 스크린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스크린의 격자 간격도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해도 그럭저럭 볼 만 합니다. cn212용으로 아예 하나 만들어 두었습니다. 야외 관측을 할 때도 싱이 좋지 않아서 상이 흔들릴 때 이 아포다이징 스크린을 씌우고 보면 그나마 더 좋은 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상이 좀 어두워지고 희한한 무늬들이 생겨서 신경에 거슬리기는 해도 이번에 사진을 찍어 보니 중심부는 그다지 심하지 않았습니다. 중앙부 크롭 하고 합성 하는데 별로 지장이 없더군요.
    아포다이징 스크린의 원리는 자세히 설명 드릴 수 없지만 구경을 아주 작은 소구경으로 나누어 보는 것과 같은 방식 입니다. 그러므로 대기의 흔들림이 덜 하게 보이지요. 실제로 제가 집에서 실험한 결과 스크린을 덮지 않으면 상이 부풀어 보이는데 스크린을 덮으면 바로 상이 좋아집니다. 한마디로 쨍한 상이 되더군요. 여러분도 아포다이징 스크린을 만들어서 한번 사용해 보세요.^^ 방충망을 열고 한번 보고 닫고 한번 보고 하면 쉽게 이해 하실 수 있습니다.
  • 최승용 2003.08.08 12:56 (*.101.20.117)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만 연구 하고 있는 사람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 보면 확실히 달라진 상을 보여주니 어쩔 수 없더군요.
    아참! 방충망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모기장 같은 나이론으로 된 방충망 말고 알루미늄 철사(?)로 된 진짜 방충망(일반적으로 샤쉬에 들어 가는 방충망)이 격자도 일정하고 튼튼했습니다. 오늘 번개가 있으면 같이 가지고 가서 한번 보여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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