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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piter
2005.04.27 14:41

2005년 4월 26일 목성

(*.219.33.111) 조회 수 926 추천 수 6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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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에 하늘을 보니, 구름이 오락가락...
오늘은 2x barlow 테스트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있는데...
날씨도 도와주지 않고, 아그들도 놀아달라고 칭얼대고..ㅡㅡ;
.
어쩔수 없이  저녁 9시 넘어서 장비설치하고 베란다에서 쭈그리고 몇장찍었습니다...
극축도 맞출수 없고... 목성은 흐르고... 아그들 울어대고...
이렇게 별보기 힘들어서... ㅡㅡ;
.
암턴, 10시경부터 목성을 잡아서 초점을 맞추는데...
역쉬나, 싸구려 바로우는 안쓰느니만 못하더군요...
굴러다니는 바로우 들구갔더니만 영 낭패였습니다.
또한 아래층 아파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아웃포커싱시켜보니 모락모락 김이 올러오더라구요... 하늘도 역시 안좋고...
대적반 두시경 보이는데... 한시경 포기하고 철수했습니다....
.
그런데도 두분은 좋은 이미지 올려주시니... 이거원... ㅡㅡ;
그래도, 기록상 올려봅니다..
.
2005년 4월 26일, 23시경
충북 청주, 베란다 관측...
Intes Mk67, 2x barlow, ToucamproII @f/20
GOTO Mark-x, 30초, 900frame 입니다.
두배 바로우를 썼는데, 3배쯤 되어보입니다...
연장링때문에...
  • 최승용 2005.04.27 14:47 (*.255.216.142)
    바로우 때문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어제의 시상이 좋지 못한 것이 그 첫번째일 것이고...
    두번째는 아파트 베란다라는 아주 열악한 환경의 관측지(?)고...
    세번째는 역시 경통의 냉각 수준이겠지요.
    웬만한 바로우렌즈는 거의 쓸만 한 것 같았습니다.
    저도 미드 2배 바로우를 가끔 썼었는데....
    저도 결국은 AP 바콘을 사기는 했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따진다면 미드나 셀레스트론 그리고 빅센의 2~3배 바로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관측지에서 충분히 냉각을 시키고 촬영을 해 보세요.
    아마도 다른 이미지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는 충분히 이쁩니다.^^
  • 박영식 2005.04.27 15:00 (*.219.33.111)
    아~ 그새 답글을... 감사합니다...
    저도 베란다 관측이 어려운걸 어제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목성본다고 문열고 베란다로 나오면
    금새 상이 안좋아지더라구요...
    다음에는 초저녁에 식구들 다 재워놓고 일찌감치 밖으로 나가봐야겠습니다.
    참, 바로우는 상표도 없고, 빅센꺼면 빅센이라고 써있을텐데.. 암튼 잘 모르겠네요...
    TV 2inch big barlow를 빌려놨으니 조만간 비교테스트를 해보고, 별차이없으면 그냥 작은넘 써야겠습니다. ^^
  • 최승용 2005.04.27 15:06 (*.255.216.142)
    베란다에서 행성을 자주 보시게 되는데....
    이럴 때는 차라리 방충망을 열지 말고 그냥 보세요.
    그러면 방충망이 아포다이징 스크린 역활을 해서 대기의 일렁거림이나 건물에 생기는 열기로 인한 대류현상을 많이 분쇄 시켜 줍니다.
    방충망을 열지 않고 행성을 보면 아주 희한 합니다.
    무지개 빛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많은 방충망의 가로세로 선으로 인하여 반사망원경의 스파이더 회절상 같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역시 방충망을 열지 않은 상태가 연 상태 보다는 훨씬 디테일한 모습으 보여 줍니다.
    저도 그런 상태로 예전에 행성을 찍어 보기도 했었지요.
    그렇게 한번 시도해 보세요. 재미 삼아....^^
  • 남기현 2005.04.27 15:20 (*.103.9.149)
    바로우라...
    파워메이트 사용해 보셨나요? 몇가지 바로우 사용하다가 결국 파워메이트를 사용하게 되더군요.
    파워메이트 강추!
  • 박정용 2005.04.28 00:50 (*.255.160.131)
    베란다 목성인데도 하나도 그렇게 보이지 않군요.
    아주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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