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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47.112) 조회 수 1490 추천 수 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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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가 있어 글퍼오기를 했습니다. 물론 허락를 득했구요.

판스타스 혜성 관측 자료도 같이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구지부 카페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올려 드립니다.  

올해 최대 등급이 0등급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2개의 밝은 혜성이 출현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2011 L4 Panstarrs와 2012 S1 Ison으로 2011 L4 Panstarrs는 며칠 후인 3월 10일 최대 밝기라네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혜성이 몇 년에 한 개 꼴로 나타나고 더구나 0등급이 넘는다면
제 기억으로는 Hale-Bopp 이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혜성이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며칠 전부터 관련 사이트를 뒤져봐도 마땅한 관측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어느 쪽을 봐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무임 승차할 곳이 없고
성도 프로그램에 혜성 궤도 요소 입력하려니 귀찮아서 미적거리다가
저도 필요하고 관심있으신 분들 관측에 참고하시라고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2005년 12월 별소식 120호를 끝으로 오랫만에 관측 관련 글을 쓰는 것 같은데
원래 글쓰는 재주가 없고 머리가 굳어져 뭣부터 써야할지 헤매고 있습니다.

혜성의 적경좌표는 여러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지평좌표는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달라져 변환을 해야 하는데
좌표변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서 성도 프로그램을 일일이 돌려서 확인해야 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성도 프로그램은 Skymap으로 아직도 90대 중반 무렵 출시된 버전 3.2.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위 버전도 사용해 봤지만 오히려 복잡해서 이걸 쓰는데 당연히 자료의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새로운 혜성이 나타나면 일일이 혜성 궤도 요소를 입력해야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용으로 나오는 천문앱들은 아마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이니
앱에 혜성 관련 기능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셔서 관측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이패드에 사용하는 앱은 GoSkyWatch V5.1.0인데 무료라 그런지 혜성 관련 기능이 없습니다.    

2012 S1 Ison에 관한 내용은 늦가을쯤 다루기로 하고 코앞에 닥친 2011 L4 Panstarrs 얘기를 하겠습니다.  

Panstarrs(The Panoramic Survey Telescope & Rapid Response System)는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 탐색을 위해 하와이대학에서 개발한 전천 관측 시스템으로
그 작업의 부산물로 혜성이 발견되어 현재 Panstarrs라는 이름이 붙은 혜성이 15개를 넘는다.

하와이 Haleakala에 있는 1.8m Pan-STARRS 1 Ritchey-Chretien 망원경으로 2011년 6월 6일 촬영한
4개의 CCD 이미지에서 19.5등급 정도의 희미한 혜성이 촬영되었고 2011 L4 Panstarrs로 명명되었다.
발견후 며칠 간의 추적 관측을 통해 궤도가 계산되었고 근일점 통과하는 3월10일 무렵 -0.5등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었다.
근일점을 통과할 무렵 혜성이 가장 밝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교롭게도 거의 같은 시기인 3월 5일 지구에 최접근하고
태양과의 이각이 15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 무렵의 관측 조건은 그리 좋지 않다.



3월 10일 혜성은 초저녁 서쪽 하늘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양의 11시 방향으로 15도 정도 떨어져 있어
하늘이 어두워질 무렵인 7시의 지평고도가 5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서쪽이 완전히 트인 곳이라야 관측이 가능하며
지평선 부근은 대부분 옅은 안개나 끼거나 스모그의 영향으로 제대로 관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3월 20일 무렵까지 지평고도가 조금씩 높아져 관측 조건은 좋아지나 밝기는 점점 어두워진다.  
3월 20일에는--시간은 모두 일몰 30분 후를 기준으로 합니다--서쪽 하늘 고도 11 지점이며 2.4등급으로
지평 고도 변화없이 차츰 북쪽으로 움직여 3월 25일 서북서쪽 11도에 3.3등급, 3월 31일 북서쪽 11도에 4.3등급이다.
4월에 접어들면 초저녁 북서쪽 하늘로 진 혜성이 새벽에 북동쪽 하늘에서 다시 올라오며 차츰 새벽의 관측 조건이 좋아진다.  
4월 5일에는 5.0등급으로 어두워지나 이 무렵 안드로메다은하의 2.5도 지점을 지나가
쌍안경으로 한 시야에 안드로메다은하와 혜성을 같이 볼 수 있는 아주 귀한 기회가 된다.
아마 많은 천문인들이 이 귀한 장면을 사진에 담으려고 나설 것이며
혜성이 너무 밝으면 안드로메다은하가 상대적으로 작아보여 재미없는 사진이 될텐데
이 정도 밝기라면 아주 멋진 장면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혜성은 가을철 은하수가 위치한 카시오페아자리를 지나가 성운, 성단을 한 화각에 같이 담을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



간단히 정리하면 3월 중순 무렵부터 관측이 가능하며 일몰 30분 후의 지평고도는 고도는 11도를 조금 넘는 정도를
4월 중순까지 유지하며 4월부터는 새벽에 관측하는 것이 유리하다.
초저녁 혜성의 위치는 3월 중순 서북서쪽에서 차츰 북쪽으로 움직여 4월 말에는 거의 정북쪽에 위치하게 된다.
일출 30분 전의 혜성의 위치는 4월 1일 북동쪽 14도, 4.4등급, 4월 15일 북동쪽 28도, 6.1등급이다.

혜성이 밝고 꼬리도 제법 길어 망원경보다는 혜성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쌍안경이 관측에 유리하며

3월 중순 무렵에는 서쪽이 완전히 트이고 광해가 없는 곳이라면 맨눈으로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래에 스카이맵에서 캡쳐한 혜성의 위치를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혜성의 밝기도 같이 나와 있으나 추정 등급으로 더 밝아질 수도,  더 어두워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2011 L4 이미지를 검색하면 최근에 남반구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이미지를 올려드리지 못하니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luisargerich.com/panstarrs/h554e380a#h554e380a



급하게 써서 올리느라 혹시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 저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글쓴이 현도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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