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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ula
2014.05.30 14:01

140529_ngc6992

(*.117.76.123) 조회 수 938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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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9_ngc6992

2014년 5월 29일 목요일...
일기예보 상으로는 내일(오늘)이 더 좋을 것으로 나왔으나 요즘 하늘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저녁을 먹고 바로 아산으로 갑니다.
가는 도중 간간히 구름도 지나가지만 그래도 갑니다.
천문대 도착하여 하늘을 보니 간만에 좋은 하늘을 보여 주네요.
냉각 시키면서 이것저것 테스트로 해 보고 밀러리스 카메라(X-e1) 테스트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감을 잡질 못하겠네요. 그냥 여행 다니면서 잘 쓰면 되지요 머....^^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이것저것 테스트 및 촬영 대상을 고루다가 어쩔 수 없이 베일을 찍게 되었습니다.
걸어 두고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자오선을 넘어도 망원경이 돌아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대상을 고른 것이지요.

제 적도의는 하모닉 드라이브라는 것을 사용한 자작 적도의인데 이넘이 발란스를 잡지 않아도 아주 편하게 가이드를 해 줍니다.
그걸 믿고 자오선 넘어도 걱정이 없는 것이지요.

아무튼....
각각의 시컨스를 설정 하니 3시간 20분 정도 되는데 이정도면 날이 밝을 것 같았습니다.
2시에 자서 5시 15분에 일어 나서 보니 이미 망원경은 천정을 바라 보고 있고 가이드는 띵띵 거리고 있네요.
하늘은 이미 밝아져 있고...
결국 L 이미지의 마지막 장은 노출 오바 되어서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길게 찍지도 못합니다.

딥스카이는 거의 2년만에 찍어 보는 것 같네요.
그동안 행성 찍고 자작 적도의 만든다고 시간을 낭비했나 봅니다.
이미지 처리하는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 어려웠습니다.
또한 다크와 비아, 플랫은 3년전 것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사용 하지 않았는데도 그냥저냥 되네요.
다음에 시간 되면 다시 잘 찍어 두어야겠습니다.

적도의가 참 마음에 들게 가이드를 잘 해 주네요.
자작 적도의 그것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하모닉 드라이브를 이용한 자작 적도의...
아주 간단하게 만들었는데도 이렇게 사진이 찍히는 것을 보니 그동안 웜기어를 사용 하던 적도의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 때문에 생겼던 스트레스는 없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 적경 적위 발란스 잡는 행위 자체가 없어져서 아주 편합니다.
지금 상태도 일반적인 적도의라면 도저히 발란스를 잡지 않고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그런 언발란스한 상태 입니다만
아주 휼륭하게 사진을 찍어 주네요.
행성도 마찬가지구요....

다음에 또 다른 시도를 해 보겠습니다.

간만에 은하수가 보이는 아무도 없는 천문대에서 근사한 밤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저는 역시 혼자 별 볼 때가 가장 능율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럼......

...................................................................................................................................

촬영시간 : 2014년 5월 29일 밤 ~ 30일 새벽
촬영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AstroDreamTech  Kastron Alpha-250CA
적도의    : HDM40(하모닉드라이브 자작 적도의) + 자작 드라이브 시스템
카메라    : SBIG STL 11000M + Korecton 76NA(3inch 코렉터) + 바더 2인치 필터셋
가이드    : 셀프 가이드
L             : 900s x 7ea(1x1)(-20C)
RGB       : 400s x 4ea(2x2)

  • 황인준 2014.05.30 14:21 (*.82.64.47)
    대박사진입니다.
  • 김종호 2014.05.30 15:37 (*.32.14.149)
    베일성운 갑!!!입니다...
    하모닉기어에 대해 설명좀해주세요~ 밸런스 안맞으면 하모닉적도의는 에러나 기어에 모멘텀이 안가나요??
    처음들어본다는..^^
  • 도영재 2014.05.30 16:05 (*.170.72.138)
    불타오르는군요 베일...
    하모닉적도의 성능도 대단합니다. 상용화 계획은 없으신지요?^^
  • 임재식 2014.05.30 16:08 (*.33.186.75)
    멋집니다.
    전 땡기고 싶은데, 광시야 원하시면 제 장비와 바꾸셔도 됩니다^^;;
  • 최승용 2014.05.30 16:08 (*.117.76.123)
    하모닉드라이브 기어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감속기계 입니다만 그 당시의 기술로는 현재와 같은 부드러운 작동은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것을 일본에서 기술을 연마(?)해서 세계 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3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간단하지만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하고 벡레쉬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밀 위치 제어가 필요한 로봇에 많이 쓰이구요.
    우주선의 로봇팔에도 이 하모닉드라이브가 사용 됩니다.
    5000:1의 총감속비가 이용되는데 이것이 특이하게 역회전은 하질 못합니다.
    물론 허용치 이상이면 역회전을 하겠지만 현재 제 장비 정도면 200Kg정도는 무난하게 발란스 없이
    추적을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천문대에서 지인을 적위축 축봉에 매달고 고투가 가능 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망가질까 봐....
    그런데 아무 문제 없더군요.^^
    이론적인 것이나 동영상 등은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OPT에서 크로노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있기는 합니다만 일반 적도의보다 훨씬 가격이 쎕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정도의 것은 거의 10만불 정도 하더군요.
    물론 전자장치가 더 고급이기는 합니다만....
    독일식 적도의에 발란스 웨이트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고 궁금증이 생겨 결국에는 제가 자작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자작인데도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현재까지는 쓸만 합니다.^^
  • 김종호 2014.05.30 16:18 (*.32.14.149)
    헉..10만불.........엄청 정밀한 기어인가보네요..
  • 신병석 2014.05.31 09:24 (*.156.214.90)
    진하게 찍으셨군요.. 색감도 좋구요..
    그런데.. 10만불상당의 적도의라면....... 반칙아닙니까..ㅋㅋㅋㅋ
  • 최승용 2014.05.31 11:21 (*.117.76.123)
    윽....
    당했다.^^
    거기서 판매하는 적도의 가격이 그렇다는 것이고 제것은 턱도 없는 싸구려 장비 입니다.^^
  • 선숙래 2014.05.31 13:02 (*.194.93.204)
    드디어 만드셨군요 ^^^^^
  • 김영렬 2014.06.03 13:43 (*.66.58.81)
    멋집니다. 눈이 시원해 지는군요.^^
  • 이건호 2014.06.03 22:11 (*.101.107.100)
    오! 적도의도 좋고
    CCD도 만천이네요!
    저는 만천이 그리워요~~~~
  • 김광욱 2014.06.06 23:35 (*.166.72.193)
    만천이가 LRGB는 참 괜찮은 듯 싶은데 Ha 가 좀 약해서 요즘 심난합니다.
  • 육호준 2014.06.08 23:07 (*.117.8.177)
    별들이 깨알같은게 넘 멋집니다.^^
  • 김영혜 2014.07.05 23:06 (*.44.254.139)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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