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로 보여 드릴 것은 안드로 메다 은하 입니다.

새해 첫사진을 테스트 사진으로 신고 합니다.^^ 2008년 1월 1일 밤 방의 창문을 활짝 열고 오리털 파카를 입고 오들오들 떨면서 찍은 테스트 샷 입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노출을 많이 주면 찍을 이유가 없어지지요. 그래도 테스트니까 하고 실험해 보았습니다...

이번 오로라 원정에서는 되도록 오로라의 다양한 변화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정리하려고 보니 여행 관련된 것은 없고 오로라사진만 대부분 있군요. 달 빛에 의지해 어렴풋이 보이는 사람들의 분주해 보이는 모습이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통이 많이 트고 나서 찍었습니다. 동쪽 배경을 집어 넣었으면 붉은 색 부터의 톤의 변화가 포함되 훨씬 근사했을텐데.. 얼음장 같이 찬 그리고 투명한 이미지의 달이었으나 표현이 잘 안되네요.. 역시 한계가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관측을 마치며 최후의 생존자와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덕초현 천문인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