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3.10.13 17:46

사이렌의 유혹

(*.106.54.4) 조회 수 1119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스 신화에 사이렌이라는 마녀가 부르는 노래에 휩쓸리면 배가 좌초하기 때문에 선원들이 귀를 막았다고 하지요.

천문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면서도 자꾸 좋은 중고 물건만 나오면  사보고 싶은 것이 큰 유혹이 됩니다.

물론 중고로 좋은 물건을 사면 나중에 되 팔아도 10% 정도만 손해 보면 되니까 빌려 사용한 셈이 될 수 도 있는 것이 더 그렇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고 내로우밴드 이미징은 상당한 유혹을 줍니다 특히 시내의 광해가 있거나 달이 보름달에 가까운 날자에도 멋있는 사진을 집에서 찍을 수 있다는 유혹입니다.

내로우밴드 이미징을 염두에 두고 캐넌 200mm F2.8 렌즈 구입을 고려하다가 포커스를 필터마다 그리고 온도 변화에 따라 직접 수동으로 맞추었다는 이야기를 사용한 미국 사람에게 듣고 보류한 바 있습니다.

내로우밴드 이미징의 장기 노출에 적합한 물건이 GSO RC 카번튜브입니다. 무게가 가벼워서 적도의에도 부담을 덜 주고 온도 변화에 따르는 촛점 변화도 적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GSO 10인치 와 8인치 구경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신품은 3500$ 대 1400불 구품은 2600불 대 1100불 정도

PDGGuiding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스타크 박사도 온라인 토론에 자주 참여합니다.

샌디에이고 광해가 심한 곳에서 자신이 보기에는 8인치 카몬튜브가 10인치 보다 가격 대비 효과에서 훨씬 우위라서 자신은 8인치를 구입하였다고 쓴 바 있습니다.

그런데 워싱턴주에서 한 사람이 8인치 카번튜브에 AP 0.67 리듀서와 AT2FF 플래트너(리듀석 역할을 없음)을 합쳐서 좋은 가격에 준다고 하여 지금 사이렌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GSO 8RC를 이용한 내로우밴드 이미징 중 잘 된 사진을 보니 탐이 나기는 합니다.

http://www.astrobin.com/44157/

스펙이나 가격으로 보면 일단 사서 편하게 이미징 연습을 하다가 내로우밴드도 시작하여 보아도 될 것 같기고 하여 몇 시간내에 결정하여야 합니다.

8인치 카본튜브 RC는 미국에서 현재 재고가 부족하여 미리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물론 가격 대비 효과 면에서도 우위가 있어 중고도 잘 팔립니다.

합쳐서 1300불(약 140만원) 이러다가 천체 사진은 아직 잘 찍지 못하면서도 미국 집에 천체 장비만 잔뜩 마련하여 보관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내년 봄에는 필요없는 것은 미국 현지에서 처분도 하려 합니다.

약 3주동안 미국에서 체류하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 가려 하는데 날씨 예보를 보니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많고 마지막 주는 흐리다고 예보가 됩니다.

있는 동안 무리하지 말고 일부 사진을 건져 보려 합니다.



.
  • 공석환 2013.10.14 15:09 (*.106.54.105)
    결국 사이렌의 유혹에 또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망원경을 판 미국인이 아주 괴짜입니다. 자꾸 다른 물건을 꼭 껴서 팔려고 그러기에 돈이 아쉬운 소시민인가 하였더니 알고 보니 상당히 여유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소개를 하면서 만 67세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에도 부품 구하러 자주 나가면서 김치에도 맛을 들였다고 합니다.

    굴절망원경에 관심이 많아 이 물건은 사 놀고 쓰지 아니하여 파는 것이라고 하면서 리듀서, 플래트너 그리고 타까하시 콜리메이터 까지고 권유하여 같이 1500불에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거래를 마무리 하면서 만약 내가 쓰다가 다시 이 물건을 내 놓게 되면 자신에게 먼저 살 권리를 달라고 하여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소개를 홈페이지 통하여 보여 주는데 상당히 여유가 있고 다까하시 굴절망원경을 패러마운트 ME에 올리는 정도이니 상당한 경력자였습니다.

    집, 별장, 가족관계를 올린 사진을 보니 며느리들이 Missy USA에 나가도 될 것과 같은 미인들. 아래 폼에이지 참조

    target=_blank>http://www.astrobin.com/52462/


    미국에서 천체 장비 구입하면서 사람도 많이 사귑니다. 이 망원경을 구입하였으니 비슷한 장비로 멋있는 내로워 밴드 이미징을 흉내 내 보려고 합니다. 그 모법이 되는 장비로 찍은 사진이 아래 링크입니다.

    http://www.astrobin.com/52462/
  • 공석환 2013.10.14 15:11 (*.106.54.105)
    위 망원경을 판 미국인의 홈페이지를 잘 못 올려 다시 올립니다. 유쾨한 장비 거래 였습니다. 천문 관측하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별을 보고 수양을 하니

    https://home.comcast.net/~mikestephens-milkeycorp/interest.htm
  • 공석환 2013.10.24 07:38 (*.106.49.253)
    AT8RC로 멋있는 NB 이미징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에드 로지와 연락이
  • 공석환 2013.10.24 07:52 (*.106.49.253)
    방금 연락하였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에드 로치가 천문 사진을 시작한지 8개월만에 저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업은 건축가로 되어 있는데 섬세한 성격이라서 이 부분에 잘 맞는 것인지.

    지금 NB이미징은 그 사람을 따라 할 려고 하는데 놀라움을 계속 가지게 됩니다.
  • 공준호 2013.11.18 17:08 (*.168.24.3)
    파신분의 며느리들은 미인이 맞군요^.~. NB로 찍은 M27은 공석환님이 직접 찍으셔도 충분히 그 이상 작품을 얻으시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

자유 게시판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예의는 기본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로그인 문제는 즐겨찾기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5 최승용 2015.04.14 513
공지 [공지] 게시판 이용방법 *** 3 NADA 2004.08.23 10628
1829 태양보다 큰 항성이에요 1 file 박정민 2006.12.15 2649
1828 Meade Deep Sky Imager Pro III (Monochrome) 7 이준화 2007.10.25 2646
1827 반사미러 깎기와 망원경 제작 1 (NHK 10월 10일(일요일) 방송) 11 file 박병우 2004.10.12 2645
1826 백조자리 여행을 마치며.... 12 고창균 2007.06.20 2644
1825 Meade 20'' RCX and Max mount 5 공석환 2014.03.23 2643
1824 컴퓨터 고수님들께 질문 1 박성근 2008.03.09 2642
1823 요청- IYA 한국사무국에서 나다회원님 들과 모든 아마추어분들께 요청드립니다. 이용정 2009.05.27 2641
1822 FSQ106 구합니다. 3 김 세현 2008.05.27 2639
1821 속담으로 보는 아마추어 천문 -김상욱 3 NADA 2008.03.03 2635
1820 천체사진 공모전 결과가 나왔네요~ 26 최훈옥 2007.03.15 2629
1819 회원여러분!! NADA 2009.01.10 2623
1818 후후~~ 2 남명도 2007.06.03 2616
1817 회원여러분 황인준 2008.09.24 2615
1816 현미경의 오일 침투 대물렌즈 박병우 2004.03.25 2611
1815 회절과 망원경 성능 관계 의문점? 4 김청민 2004.04.16 2606
1814 [re] 돋보기 실상 허상(2)-콜리촬영확대촬영작도 3 file 차정원 2003.12.08 2603
1813 다크 가드를 소개합니다. (버전 1.1이 나왔습니다.) 6 file 권기식 2007.12.04 2601
1812 1월27일(금) 율동공원(취소합니다) 6 황형태 2006.01.25 2595
1811 국화꽃 향기를 아시나요? 4 file 박병우 2004.05.14 2595
1810 AP 굴절을 현재 주문한다면 예상납기와 가격은? 4 김영재 2005.04.19 259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9 Next
/ 99

NADA. Network of Amatuer Digital Astrography © Since 2003,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2.0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