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로 볼때 화면에 얼룩이 있었는데, 저는 화면의 얼룩으로 생각하고 계속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CCD 나 렌즈 어딘가에 있던 것이었나 봅니다.
화성 표면에 새로운 얼룩 무늬로 잘(?) 나오네요.
결국 지난 주말 화성사진은 다 버렸습니다.

ToUcam 설정을 조금 바꾸었는데,  그러고 나니 blue channel 도 남들정도  나오더군요.
한편으론 다음부터 좀 더 나은 화성사진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기도 하지만,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놓친 고기가 더 커보인다고...
다른분들의 화성 사진이 계속 올라오니 더 아쉬운 생각이 드는군요.

그건 그렇고 나다 분당 번개에 모이는 분 수자가 보통이 아니네요.
사진도 잘 나왔구요. 잘 보고 있습니다.

김영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