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수피령을 다녀와보았습니다.
좋은곳이더군여.
운악산을 지나가는 길이 아주좋아 돌아올때는 좀 서둘렀더니 서울 논현동까지 1시간반만에 도착했습니다.
대부도 보다 한 30분정도 더 걸리는 시간입니다.
구름이 있었지만 구름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별들은 깨끗합니다.
10시가넘어가니 수피령을 넘어오는 차량들의 불빛도 뜸하고 바람도 잔잔해집니다.
큰곰자리 메시에 목록몇개와 처녀자리 대상2개정도를 보고나니 달님이 꽤나 높이 올라 왔네여.
아쉬움이 남지만 슬슬 물러나야 할때인거 같아 1시정도에 장비를 철수합니다.
철수전 달님의 조명으로 풍경을 담으니 수피령 위로 큰곰자리의 일부분이 같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