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지인의 부탁으로 오랜만에 별자리를 찍으러 철원 대마리 들판으로 나갔었습니다.
제 카메라는 로패스 필터가 제거된 터여서 동료 선생님의 5D를 빌려 갔지요.
24-70L렌즈에 코킨 디퓨즈필터를 끼우고 찍는데 4분 이상 찍으면 필터에 이슬이 맺히더군요.
노출 시간도 짧고, 디퓨즈를 끼워서 그런지 성운들도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다크를 깜빡잊고 못찍어 배경처리도 엉성합니다.
처음엔 밝은 별들을 적당한 굵기로 처리하기 위해 필터를 중간에 빼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계속 껴두고 촬영했더니 별들이 조금 과하게 부풀었습니다. (사실 전 요정도가 좋긴 하지만)
[촬영정보]
- 촬영일시 : 2006년 8월 31일
- 촬영지 :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들판
- 카메라 : Canon EOS 5D + 24-70L(24mm) F3.5
- 가이드 : Pentax 125SDP(F6.4), NJP Temma pc + STV autoguide
- 노출 정보 : ISO 800, 4min * 6장 (all cokin diffuser fliter)
- 기타 : 맥심에서 average합성, 포토샵 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