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7일 대전시민천문대 주 관측실
128mm 굴절망원경(F8) + 코로나도 H-알파 필터(SolarMax 60)
니콘 쿨픽스 4500 + LV 25mm
ISO 400, F5.1, 1/125초 + 1/60초
포토샵에서 합성 후 맥심DL에서 언샤프매스크
두 번째 사진은 크기만 줄인 것임.
오늘은 쐐기 모양의 홍염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번 사진에서처럼, 노출을 달리 한 두 장의 사진을 하나로 겹쳤습니다.
앞으로는 부담없이 잘라 붙이는 이미지 조작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잘라 붙이지 않은 한 장의 사진에 홍염과 원반부가 다 잘나왔으면 좋겠건만,
원래 그렇게는 안 찍히는지, 아니면 방법을 몰라서 못 찍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러쎌 아저씨의 홈페이지에서 징그러울 정도로 선명한 홍염 사진도 보고 방법도 읽어 봤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힌트는 얻었을 뿐 초짜의 눈으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이 더 많더군요.
예전에 태양 사진을 올리던 분이 계셨던 걸로 아는데, 그 분의 경험담을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이런 관측 기록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므로 꾸준히 찍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