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부랴부랴 베란다에서 투유캠을 손에 넣은 것을 기념하여 테스트겸 찍은 화성입니다. 어댑터는 필름통을 잘라 임시로 사용했습니다.
투유캠 안에 화성을 넣는 것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헤메다 한참만에 잡았습니다. 극축도 많이 틀려 금방 시야에서 벗어나더군요..
구름이 하늘을 온통 뒤덮고 있었는데 1분정도 구름사이로 화성이 고개를 내밀때 번개치듯 해치웠습니다. 초점도 엉터리고, 스택한 프레임수도 적고, 투유캠 프로그램 메뉴도 잘 모르겠고, 이미지 처리도 잘 못하겠고...모두 불만족 스러운 것들 뿐입니다. 하지만 계속하다보면 뭔가 터득을 하게되겠지요? ^^;
한가지 좋았던 것은 디지탈 카메라도 찍어서 작업하는 것 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아직초보라 아는 것이 없어 쉽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좋은 사진 볼수 있게 해주시는 황인준님, 이건호님, 이준화님, 최승용님, 남명도님 등 NADA회원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