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아시나요.

by 김상욱 posted Jul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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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스캐너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옛 사진이나 자료들을 찾아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있는데 재미가 있네요.^^

이 회보가 언제 때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70년대 말의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그때는 월면도 한 장 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어서 이렇게 회보에 실리기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시절인데 월면도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아직도 살아 있는 듯 합니다. 월면의 반쪽은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고 모아 놓았던 회보도 다 없어지고 이렇게 조각난 쪽으로만 남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