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기행
경주는 제 고향 울산과 지척의 거리에 있습니다. 같은 경상도 사투리라도 각 지역마다 약간씩 다릅니다만 울산과 경주 지방 사투리는 완전히 같습니다. 이 사투리는 더 거슬러 올리면 아마도 천년 전에 신라인들이 사용했던 말씨가 아닐까요.
신라 천년의 화려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선화공주와 서동의 아름다운 전설이 서려있는 곳, 역사와 신화가 함께 공존하는 곳, 경주의 가을을 소개합니다.
동양 최고(最古)의 천체관측소 첨성대. 선덕여왕 때 거립된 이 석조 건물은 1400년의 풍상에도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첨성대의 밑받침 기초석.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김알지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계림. 내물왕릉 옆에 있습니다.
반월성 모습. 삼국사기에 의하면 "박혁거세 21년에 궁을 만들어 금성이라 불렀으며, 파사왕 22년에 금성 동남쪽에 성을 쌓아 월성이라고 불렀으니, 그 둘레는 1,023보나 되었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첨성대 안압지의 위치를 보았을 때 반월성이 금성있을거라합니다.
반월성 돌길. 깔려있는 돌을 보면 인공축조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월성에 있는 석빙고. 조선 영조 때 축조되었습니다.
석빙고 내부 모습. 얼음이 녹은 수증기가 상층부로 잘 빠지도록 굴곡진 구조입니다.
반월성에서 본 경주 시내. 앞쪽의 도로가 울산으로 가는 국도입니다.
담벼락에 적혀진 현대판 서동요. 문화재 건물에 낙서한 녀석이 누굴까요?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 초등학교 시절에 여기서 단체사진 직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다보탑.
석가탑.
석가탑에서 본 다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