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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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는 우리 주위에서 아주 친근하게 볼 수 있는 텃새입니다. 둥지도 사람이 사는 집 가까이 비가 안 새고, 물 잘빠지는 곳에 틉니다. 그러나 양지바른 것에 짓지는 않습니다. 만약 양지바른 곳에 짓는다면 그야말로 딱새 둥지 자리는 천하명당 묘자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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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딱새는 노목천문대의 전신주 옆 두꺼비집 비슷한 곳에 둥지를 짓고 자제분들을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문을 닫아주려하니 자제분 한 마리가 바같으로 어슬프게 날다가 바닥에 내려앉았습니다. 다시 넣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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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목천문대는 지금 지천에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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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린 꿈의 계절이 너무 서러워/ 라일락 꽃속에 서있네/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애를 태워도/ 하염없이 사라지는 무정한 계절/ 라일락 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한송이 입에 물며는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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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꽃은 라일락꽃은 아닙니다. 그냥 노목에 핀 노란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