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합성 프로그램의 비교와 몇 가지 팁-2

by 황인준 posted Apr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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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성을 예전에 겔러리에 올렸던 것을 Registax로 다시 처리 해 보았습니다.
2. 두번째는 토성인데 역시 좋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토성의 남측 벨트들이 극관까지 거의다 표현이 되었고 또한 왼편 A테에 엔케이 미니마가 약간 찍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 두 장 모두 1번에서 3번 까지는 Astrostack 0.9를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Rfgistax를 이용 했습니다.

결론은 레지스탁스의 기능과 색감표현이 훨씬 뛰어나다는 결론입니다.

위 사진을 비교해 가며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사진 밑의 코멘트 역시 잘 보시기 바랍니다.

처리를 하며 느낀 것은

1. 합성 매수를 최대한 늘리자 :

이는 유용한 정보에 합성 한계매수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목성의 경우 1분여 정도에 어느정도로 많이 찍을 수 있는냐 한 것인데 CP4500의 경우 100장 정도가 한계입니다. 이것에서 좋지않은 영상 버리면 70장에서 80장 정도가 한계가 됩니다. TouCam Pro의 경우는 1분여동안 1000여장 찍을 수 있으므로 로우 이미지가 질이 떨어지더라도 좋은 이미지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토성의 경우 테의 디테일을 잘 표현 하고자 한다면 충일때를 가정해서 3분 정도의 영상을 찍어 합성한다고 보면 보통의 씽에서 엔케이 미니마 정도 찍히는 상을 얻어 낼 수가 있으며 토성의 벨트또한 EB(적도벨트) SEB(남 적도 벨트)STB(남 온대 벨트)SSSTB(남남남 온대 벨트)정도는 찍어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벨트의 내부 백반이나 무늬를 표현 하고자 한다면 역시 1분에서 1분 30초 정도의 영상을 합성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럴 경우 Toucam Pro 같은 웹켐이 절대 유리할 수 있겠지요. 결국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장수를 좋은 질로 찍는 것이 씽과 더불어 중요한 조건이 되게 됩니다.


2. 레지스탁스의 언샵 기능과 커브등 이미지 처리 기능을 몸으로 숙지하자

후처리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미지의 질과 합성매수등에 따라 언샵 의 효과 영역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형화된 Procedure를 만들어 내기는 매우 힘이 듭니다.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터특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Registax의 이미지 처리기능은 매우 강력해서 포토샵에서의 별도의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딜레마는 일반 디카(예를 들면 NEC Picona또는 CoolPix계열)의 경우 예술적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사진관측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사진의 질, 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을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언급한 3가지 조건과 레지스탁스라는 합성 프로그램을 최대한 이해하고 합성을 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3. 정확하게 Stacking을 해야 한다.

합성함에 있어 여러가지 설정들이 있습니다. 메뉴얼을 제대로 숙지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프로그램을 조금 더 숙지하고 난 다음에 캡처를 써서 상세히 올릴 기회가 있을 줄 압니다.
더불어 노출부족으로 어두운 로우 이미지는 프로그램에서 자동 합성을 할 경우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정 노출로 찍는 것 역시 중요 합니다.

4. 최종적으로 픽셀의 이동 방법을 이용해서 현상 인화 할 사진을 얻자
이는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극단적으로 언샵기능을 쓸 경우 보통 R채널과 B채널에서 색이 깨어지는 현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보정 하는 방법으로는 Blur 필터와 픽셀을 이동시키므로서 보정 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에서 동일 영상을 가지고 레이어 합성을 하는 것인데 정확히 합성하면 색 정보가 동일하므로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결국 한 픽셀씩 좌우 상하 대각선으로 8방향으로 이동을 해주며 합성을 하는 방법이 아주 유효합니다. 이에 따를 이미지의 왜곡을 없애기 위해서 Resolution을 보통 72픽셀로 되어 잇는 것을 더 곱게 150에서 250으로 바꾸어 준다면 시행하면 이미지의 왜곡에 대한 걱정은 없으리라 봅니다...

허접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충실히 이행을 한다면 지금까지의 사진보다 더 좋은 행성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다가오는 화상에 대비해서 숙지시켜 놓으면 일생에 단 한번 있는 화성 최대 접근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