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덕초현에서 메시에 마라톤이 있었습니다. 투명도는 안 좋았지만 시상은 참 좋았습니다. 돕소니언으로 보이는 목성들이 압권이었죠. 그럭저럭 촬영을 해 나가다가 자정넘어서는 더욱 사정이 나빠져서 75개 목록 촬영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학교 후배들과 여러 인연으로 만난 동생들과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장 찍었습니다. 뒷 배경에 쓰인 것은 그 날찍은 M3입니다. 이리저리 많이 기다렸던 날인데 아쉽게도 금방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