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경 늦가을에 직박구리가 감을 먹고 있습니다. 일요일 안양 근처의 어느 연못에 놀러 갔더니 두 중년 남녀가 제방 둑 위를 다정하게 걷고 있었습니다. 보기 조터군요. 300mm 몰래카메라로 찍었습니다. 갑자기 외로워지더군요. 내사랑 지금 어디 철새 따라 갔지만/ 미워할수록 그리움만 낙엽처럼 쌓여만가네 그 어느 땐가 다정하게 사랑을 주고 받고/ 행복했지만 마음 변해서 가버린 지금/ 초라한 내 가슴 속에는 그대만을 못잊어 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