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중미산에서 날 새기 하고 끝까지 살아 남은 최승룡님과 최 원균님과 함께 내려오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중미산을 많이 가긴 가는데 이런 광경은 보기가 힘들죠? 늘 깜깜할때 갔다가 또 새벽에 철수하기 때문인데 훤할때 가서 세팅하고 담배 한개비 물고 타간 커피 한잔 하는 여유도 좋습니다. 중미산이 사실 이래서 참 좋은 관측지입니다. 늘 돌아올때 보면 내려오는 길에 안개가 자욱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