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이 관측하던 장소에는 한국사람은 우리팀 4명과 일본사람들 약 140명 호주 아마츄어들 약 50명 그리고각국 관측가들이 약 50여명 정도 모여 있었습니다.
전화가 안터져서 다른 한국팀들을 부르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바닷가쪽에 암울해 보였는데 권오철 작가팀은 다행히도 새벽에 산쪽으로 이동을 하여 관측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 같이 모였다면 그래도 한국팀들이 20여명쯤은 되었을 텐데 말이죠.
현장의 분위기는 전달이 안되지만 일식 직전 구름으로 암울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낮은 구름을 피해 산으로 이동을 하여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장비를 가지고 자리를 지키던 사람들도 역시 극적으로 관측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위성인터넷을 써서 일본 기상청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위성영상을 공급받아 성공확율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더우기 1년전 답사를 하여 산쪽이 확율이 높다는 것을 인지를 하고 있었다는군요.
우리나라도 관측팀들이 정보교환과 힘을 합치면 성공확율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만....
전화가 안터지는 것이 치명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