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갔습니다.
한데는 제것이구요. 필터 제거 모델은 연구실에서 LG에 빌린것입니다.
과연.. 진짜로 필터로 인해 손해 보는 것이 있는 것인가?
하는 점이 알고 싶어서 지요..
일단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는 필터 제거에 회의적 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 해 드리지요..
1. 약간의 수증기가 있을 경우의 문제.
주말 날씨는 수증기가 많은 편이였습니다.
인공 위성이 구름 사진찍을때 혹은 수증기 사진을 찍을때 적외선으로
촬영을 합니다.~ 그이유는.. 수증기에서 적외선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이 수증기의 IR 의 량이 상당 합니다.
ISO800에서 4분 노출을 주었을 때 사진이 온통 하얗게 나왔거든요.
그냥 흰 종이 찍어 놓은 사진 처럼 말이지요..
일반 10D는 그리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2. WB 문제.
필터를 제거한 10D의 WB를 여러 가지로 변경 하면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AWB의 경우 그냥 벌건 색으로 배경이 떳구요.
주광의 경우도 벌건 색이였습니다.
다른 모드에서는 약간 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벌건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그러나...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를 사용했을 경우는 비교적 WB이 잘 맞았습니다.
커스텀 세팅은 흰종이를 렌즈 앞에 두고 30초 노출 주고 WB 세팅 했습니다.
이 상태로 M42를 찍으니까 아주 잘 나오더군요..
그런데
필터를 제거하지 않은 10D 의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WB를 세팅하니까
비슷하게 색상이 나왔습니다. (관련 사진은 정리되는 되로 올리겠습니다.)
물론 다른 대상의 경우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결국은 별로 매리트가 없다는 것이지요.
3. 일반 사진은 불가능~
일반 사진 촬영은 아예 불가능 합니다.
태양광이 없는 조명하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형광등조명에서만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형광등에서 찍어도 색 밸런스가 좀 이상하게 나옵니다.
또한 AF 문제가 좀 있더군요. 칼핀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초점이야 LCD 보면서 맞추면 되긴 합니다만...
이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