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촬영한 토성 입니다.
아쉽게도 하늘에 옅은 구름이 계속 형성되고 있어서 쨍한 이미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하늘에서도 안시로는 카시니가 핑돌아가기는 하더군요.
물론 이리저리 헤엄치기도 하지만....
이미즈는 엥케가 아주 살짝 보일 정도 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망원경과 씨름 하다가 겨우 건진 것 입니다.
이제 하루에 두번 관측을 나가는 일도 녹녹치 않습니다.
새벽 6시 반에 집에 들어가서 잠시 눈을 붙이고 출근 했는데....
그리 피곤하지도 않는군요.
요즘 너무 많이 쉬었나...^^
구름만 없었다면 더욱 멋드러진 작품 같은 토성을 찍을 수 있었을 것 같은 새벽이었씁니다.
촬영시간 : 2006년 11월 16일 새벽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필립스 투유켐 프로 원 + 펜탁스 Or 18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