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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20.147) 조회 수 1972 추천 수 15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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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 17일이라 딱히 주제로 삼을만한 대상이 많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위난의 바다 동쪽벽을 확대해 본 모습으로 사진 우측 하단의 큼지막한 크레이터 이름이 Condorcet 이라고 되어 있네요. 아래 사진은 풍요의 바다 한 가운데 나 있으면서 볼 때마다 꼭 혜성을 연상시키는 메시에A 를 게인 듬뿍 낮추고 바라본 것입니다. 볼품도 없고 재미도 없는 사진이어서 따로 올리기 죄송해서 한꺼번에 올려 봅니다. 어서 달의 고도가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1: 2006년 8월 11일 새벽 1시 42분 51초~42분 40초
사진 2: 2006년 8월 11일 새벽 1시 40분 21초~41분 10초
충남 아산
ALPO Seeing Scale: 7/10, Transparency: 4/10
Takahashi μ-300 (12-inch Dall-Kirkham, F11.9) at F23.8 using TeleVue Powermate x2
Lumenera LU075

다음은 Messier 와 Messier A 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풍요의 바다(Mare Fecunditatis) 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매우 독특한 모양새의 한 쌍의 크레이터입니다. 동쪽의 크레이터(위 사진에서 좌측 하단의 작고 밝은 타원형의 크레이터)가 Messier, 그리고 그로부터 서쪽으로 20km 남짓 떨어져 있는 크레이터(위 사진에서 Messier의 1시 방향으로 근접해 있는 크레이터)가 Messier A입니다. Messier A로부터 나 있는 빛줄기는 풍요의 바다를 가로질러 무려 120km나 서쪽 방향으로 뻗어 있어 마치 혜성을 연상시킵니다.

Messier는 통상적인 크레이터와는 달리 타원형으로서 깊이 1,250m, 장경 11km, 단경 8km로 알려져 있습니다. Messier A는 옛날에는 Pickering이라고 불리웠던 것으로 11x13km로 Messier보다 약간 더 큽니다. Messie A는 얼핏 하나로 보이지만 위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Messier A의 서쪽 벽 부분(사진 상 12시 방향)이 두 겹으로 되어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폴로 오비터가 촬영한 근접사진을 보면 좀더 분명해 지는데, 오래된 크레이터 위에 새로운 크레이터가 오버랩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essier A의 동쪽 벽은 매우 밝고 가파른 반면 서쪽 벽은 상대적으로 어둡고 완만해 보입니다.
http://www.maa.agleia.de/Messier/E/Xtra/m-crat1.html

어떻게 이와 같은 모양새가 되었을까요? 확실치는 않으나 운석이 달의 지평선과 4도 이내의 매우 얕은 각도로 충돌한 결과로 추정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먼저 Messier가 만들어졌고 동일 운석의 파편에 의해서 Messier A와 이어 서쪽으로 긴 빛줄기가 생성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운석의 충돌 당시 속도가 대략 1.7km/s였다면 이와 같은 결과를 낳았을 것이라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였습니다.
  • 박성준 2006.08.12 09:11 (*.136.156.253)
    위난의 바다 이미지는 달의 지형을 정말 입체적으로 보여주는군요!
  • 윤홍선 2006.08.12 10:14 (*.109.120.147)
    말씀하신 대로 월면의 가장자리가 입체적이긴 한데 왠지 시상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는 것 같이 보이더군요. 멀미 유발 가능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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