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2일 월요일 밤의 목성 입니다.
간만에 하늘이 맑아 보여서 퇴근 후 저녁도 먹지 않고 출동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박정용씨도 곧바로 도착하고.....
아예 작정을 하고 일찍 퇴근을 하신 모양 입니다. 대단해요...^^
하늘은 투명도가 나쁜 상태였고 시상은......아직.....
장비 설치하고 하늘이 어두워지기도 전에 목성을 겨냥 해 보았습니다.
시상이 나쁘더군요.
물론 낮의 무더위가 있어서 아직 장비도 쿨링이 되지 못하고 관측지인 주차장 아스팔트의 열기도 느껴지는
상태였지만 초점 조절이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 이미지를 선정해서 프로세싱을 해 보았습니다.
대적반이 숨기 바로 전인데 갈수록 시상이 나빠져서 이 후 이미지는 모두 별로 입니다.
대적반과 소적반의 색감이나 내 보고 가니메데가 함께 포즈를 취한 장면으로 그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이 이후로는 가니메데가 목성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서 잠시 보이지 않는 시간이 됩니다.
그러다가 10시 이후에 다시 나오는 장면까지 모두 촬영은 되었으나 시상의 불량으로 이미지 처리는 하지 못했습니다.
안시에서도 시상의 불량이 느껴지더군요. 초점 조절 불가였습니다.
하늘에는 달과 목성 그리고 베가, 아쿠투루스....
이것이 전부 였습니다.
촬영시간 : 2006년 6월 12일 20:15(KST)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뉴튼식 반사 망원경
카메라 : 필립스 투유켐 프로 원 + 바더 IR filter + 5X 파워메이트
프로그램 : 레지스텍스 3, 포토샾 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