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8일 새벽 03시 49분에 찍은 토성 사진 입니다.
딥스카이를 찍는다고 법석을 떨다가 철수 직전에 4장 찍은 중 그 첫번째 이미지 입니다.
시상이 좋지 못한 관계로 억지로 이미지 프로세싱을 했습니다만....
단초점 12인치라도 쿨링만 철저히 시키고 광축만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다면 그럴저럭 쓸만한 기종 입니다.
이렇게 딥 찍다가 양념으로 행성도 찍을 수 있으니 말 입니다.
토성의 남극관에 백반이 나타났다고 해서 욕심을 부려서 이미지 프로세싱을 해 보았지만 표현되지 않네요.
약간 아주 약간 흐미하게 보이는 듯도 한데 아닐 것 입니다.
새벽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대기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이 2005년 마지막 관측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140 여 일정도를 나갔더군요.
올해의 기상 조건이 예년 보다도 훨씬 못한 상태여서 좋은 이미지는 건지지도 못하고 야밤에 이슬만 잔뜩 맞고 들어 온 날도
무수 합니다.
아쉽지만 이렇게 보내는 2005년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좋은 하늘이 더 많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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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가는 해 잘 보내시고, 희망찬 새해가 되십시요.
그리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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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날짜 : 2005년 12월 28일 03시 49분(KST)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 텔레뷰 5배 파워메이트
카메라 : 필립스 투유켐 프로 원
노출 : 1/15fps, 1/25sec, 100secs
프로그램 : 레지스텍스 3, 포토샾 CS
2005년 12월 28일 토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