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050823_mars

by 최승용 posted Aug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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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24일 수요일 새벽 3시 10분경에 찍은 화성 입니다.
8월 23일 새벽부터 맑아진 하늘이 우리 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지요.
23일 화요일 아침부터의 하늘은 그야말로 최상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그러나 이날은 저의 휴가 마지막 날이라서 집에서 쉴 수 있었지요.
결국 안산 시화호로 낚시를 갔었는데 오후까지 하늘은 정말 좋았습니다.
(낮에 아무리 하늘이 좋와도 별은  볼 수 없으니.....^^)
투명도도 좋아서 시정도 좋았습니다.
낚시를 하는 중간중간 하늘에는 조금씩 구름이 만들어지기도 했었지만 그것도 서쪽 수평선 아래에서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6시 반정도에 철수해서 냉면으로 저녁을 먹고 9시 반정도에 안산 일대학에 도착 했습니다.
아주 느긋하게 장비설치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경통의 냉각을 기다렸습니다.
밤기온은 생각보다는 훨씬 낮아져서 반팔인 상태에서는 오들오들 떨려 옵니다.
결국 점퍼를 꺼내 입었고......
(결국 장갑까지 껴야 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몰려 옵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계속해서 몰려 옵니다.
중간 중간 구름과 구름 사이로 다행이 화성이 잠깐 제 빛을 발하기는 하지만 옅은 구름이 있습니다.
초점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구름도 방해를 합니다.
달도 흐리게 보이더군요.
낮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22일 밤부터 맑아져서 23일 새벽까지의 하늘이 아쉽습니다.
피곤하지만 않았어도 출동을 할 수 있었는데....
그러나 보이는 화성은 그래도 볼만 합니다.
합성 f가 70인데도 이정도로 보입니다.
화성이 많이 커진 탓이겠지요.
이제는 화성의 충도 멀지 않아서 커지는 속도도 매우 빨라지겠군요.
가을 하늘의 청명함과 함께 다가올 화성이 기대가 됩니다.^^
촬영날짜 : 2005년 8월 24일 새벽 03시 10분
망원경 : 250mm(f6) + 2x 아스트로피직스 바콘 바로우렌즈 + 텔레뷰 5배 파워메이트
합성 f수 : @F70
적도의 : 다카하시 JP160 + FS2
이미지 처리 : 레지스텍스, 포토샾 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