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04_mars

촬영일: 2005년 8월 4일
촬영지: 경기도 안산 일대학
망원경: 250mm 뉴튼 + 5배 파워메이트
적도의: 다카하시 JP160+FS2
카메라: 필립스 투유켐 프로
노출정보: 1/15sec,
이미지처리: 레지스텍스, 포토샾
레지스텍스에서 1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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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로 모니터 켈리브레이션을 하고 이미지 처리를 해 보았는데 색감을 잡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늘이 조금 열렸습니다.
어제 밤부터 하늘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 하더니 자정이 넘어서는 하늘의 반이상이 열리더군요.
그래서 1시에 안산 일대학으로 갔습니다.
비가 온 뒤라서 주차장의 바닥에는 아직도 빗물이 흥건하고....
이슬도 있었으며 바람도 약간 불었습니다.
하늘에는 화성이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화성인지.... 아니 별들인지....^^
올해의 화성은 고도가 좀 더 높더군요.
시직경도 20초 가까이 커지고 고도도 높아지는 것 같으니 올해의 화성은 아주 기대가 큽니다.^^
구름이 순식간에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 하는 중간 중간 찍어 보았습니다.
하도 간만에 촬영을 하니 모든 것이 서툴더군요.
결국 이 한장 건졌습니다.
구름 사이에 있어서 흔들거리고 초점도 맞추기 쉽지 않았습니다.
시직경이 작아서 더 큰 확대율이 필요할 것 같은데....
더 기다리면 천정에 올라 올 것 같았으나 어제 하루 무척 힘들어서 결국 3시에 철수 했습니다.
결국 피곤에 찌들어서 잠을 못자고 말았지요.
점점 힘들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행성 촬영이....^^
다른분들도 좋은 화성 이미지 얻으시길 바랍니다.